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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화

차가 케이트 주얼리 그룹 대문 앞에 서자 반크와 강성연이 함께 차에서 내렸다. 그들은 홀을 향해 걸어갔다.

케이트 주얼리는 Z국에서 가장 큰 주얼리 업계로 패션 주얼리 업계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케이트 주얼리 그룹에 소속된 주얼리 가게는 국내에서 10위를 차지하고 있어 주얼리 탑 위치에 오르려면 꼭 케이트와 합작해야 했다.

케이트 주얼리는 많은 원료를 독점하고 있으며 그들이 가지고 있는 보석 원석과 비취 원석은 다른 곳에서 살 수 없었다.

또한 케이트의 가장 좋은 원석 공급원은 조건과 가격이 높아 모든 회사들이 감당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반크는 카운터 직원에게 알렸고, 직원은 예약된 고객의 신분을 확인한 뒤에서야 그들을 귀빈실로 안내했다.

귀빈실에는 두 사람이 앉아있었는데 다른 회사 직원인 듯하였다.

"두 분 이곳에 앉아 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직원이 떠난 후 반크와 강성연은 다른 편 소파에 앉았다.

맞은편에 앉은 여자는 거울을 보면서 립스틱을 바르고 있었다. 그녀는 반크와 강성연을 흘깃 본 후 웃으면서 립스틱을 넣었다.

"당신들도 케이트와 합작하러 온 건가요? 어느 회사에서 왔어요?"

그 여자가 묻자 반크는 겸손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

"저희는 Soul 주얼리 스튜디오 직원입니다."

"Soul 주얼리 스튜디오?"

여자는 곁에 있던 남자를 흘깃 보더니 경멸 어린 미소를 지었다.

"무슨 주얼리 스튜디오인가요, 왜 전 들어본 적이 없죠?"

탁자에 준비해둔 컵을 들고 물을 마시던 강성연은 속눈썹이 파르르 떨렸다.

여자는 일어서더니 그들에게 걸어왔다.

"아이고, 케이트는 Z국 주얼리 업계에서 가장 큰 주얼리 회사예요. 이름도 없는 회사가 어떻게 케이트와 합작할 수 있나요?"

"저희 티몬 그룹은 Soul 주얼리 스튜디오를 들어본 적도 없네요. 설마 거짓말로 들어온 건 아니겠죠?"

티몬 주얼리?

강성연은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티몬 그룹은 티파티 몬드 그룹이라고도 하는데, 티어 주얼리처럼 유명한 주얼리 회사였다.

그녀는 티몬 주얼리도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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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까치리~훈
내용은 거기서 거긴데.. 세쌍둥이가 귀여워서 읽어보고 있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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