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858화

두 남자는 얼마 전 제주도에서 ‘미친 케미’로 인터넷을 뒤집어 놨고, 이번에 실물을 본 현장 팬들은 감격했다.

 구천광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말했다. “나는 형이 거절할 줄 알았어요.”

 반지훈은 그를 쳐다보았다. “나도 정말 거절하고 싶었다.” 그는 먼저 로비로 들어갔다.

 구천광도 웃으며 그의 뒤를 따랐다.

 soul 주얼리 밖에는 팬들이 너무 많이 몰렸고, 맞은편과 옆 가게 직원들이 나와 떠들었다.

 “듣자 하니 soul 주얼리가 홍보대사로 구천광을 캐스팅했다는데, 이거 완전 대박 아니에요?”

 “구천광 뿐이겠어요, 반지훈도 있잖아요. soul 주얼리 사장이 반지훈 와이프 라던데, 부럽네요. 어쩐지 장사가 잘 되더라.”

 반크와 강성연, 그리고 촬영 스태프들이 그들을 맞이했다. 강성연은 두 사람이 동시에 도착한 걸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렇게 호흡이 잘 맞는다고?

 반지훈은 강성연을 바라보며 눈을 가늘게 떴다. 이 여자의 머릿속은 케미로 가득 찼다. 촬영이 끝나면 그는 다시 '계산'을 할 것이다.

 강성연은 반지훈이 그녀를 보며 ‘불만족’스러워하는 것을 눈치채고 뺨이 뜨거워졌다. 속으로 그녀가 오늘 밤 또 죽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반지훈과 구천광은 둘 다 천상의 비주얼이라 할 수 있었다. 그들은 화장을 하지 않고 같은 옷으로 갈아입었다.

 같은 반지를 집게손가락과 새끼손가락에 착용했다. 두 사람은 대사 없이 스타일링만 하면 된다.

 강성연이 스튜디오 밖으로 나오자, 제인과 연희승이 밖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연희승이 그녀를 보았다. “사모님, 대표님을 동원해 직접 나서신 겁니까?”

연희승은 구천광과 반지훈이 함께 커플 화보를 찍는 다는 걸 몰랐다. 알았으면 웃겨 죽었을 것이다.

 그녀는 윙크를 하며 말했다. “제가 회사 브랜드를 위해 힘을 좀 썼죠. 지훈 씨랑 천광 씨의 케미면 이 홍보는 확실히 효과가 있을거에요.”

 연희승이 웃었다. “사모님, 이제 정말 장사꾼 같으시네요.”

 돈을 벌기 위해 남편을 모델로 내세웠다.

 강성연은 부정하지 않고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