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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2화

노 대표는 허둥지둥 바닥에서 일어나 창백한 얼굴로 그들을 바라보았다.

“감... 감히 소란을 피운다면 내가...”

“경찰 부르시게요?”

강성연은 냉담한 표정으로 그의 말허리를 잘랐다.

“경찰 부르세요. 노 대표님께 그럴 용기가 있다면요.”

“그... 그게 무슨 뜻이죠?”

강성연은 자리에서 일어나 똑같이 겁을 먹은 청년에게 다가갔다. 그녀는 그의 멱살을 잡은 채로 책상 앞으로 끌고 가 노 대표를 향해 던졌다.

노 대표는 겁을 먹고 바닥에 주저앉았다. 강성연은 그의 머리채를 쥐어 고개를 들어 올리게 한 뒤 노 대표에게 보여줬다.

“이 사람 알죠?”

노 대표는 대답하지 않았다.

강성연은 청년을 보며 말했다.

“말해봐요. 이 사람이 반크 씨 팔을 얼마에 샀죠?”

청년은 덜덜 떨며 말했다.

“2, 2천만 원이요.”

“그러면 내가 2억 줄게요. 이 사람 다리 부러뜨려요.”

강성연의 입꼬리에 사악한 미소가 걸렸다.

노 대표는 얼굴이 창백하게 질려서 말했다.

“미... 미친 거예요?”

“노 대표님도 사람을 사서 우리 soul주얼리 사람 건드렸잖아요. 심지어 그의 팔을 부러뜨렸죠. 그런데 왜 난 당신 다리를 부러뜨릴 수 없죠?”

자리에서 일어난 강성연은 감히 경거망동하지 못하는 경호원들을 둘러보며 말했다.

“이 사람 다리 부러뜨리는 사람한테 2억을 줄게요.”

그 말에 경호원들은 전부 흔들렸다.

쉽게 2억을 벌 수 있는데 누가 마다할까?

경호원들의 모습에 노 대표는 진심으로 두려워졌다.

“당... 당신 누구예요? 뭐 하려는 거예요?”

강성연은 천천히 선글라스를 벗은 뒤 그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노 대표님, 저 기억 안 나세요? 기억 못 해도 괜찮아요. 제가 알려드리죠. 전 당신이 죽었다고 떠벌리고 다니던 zora예요. 앨리스이기도 하죠. 그리고 한국 이름은 강성연이에요.”

노 대표는 앨리스는 몰라도 강성연은 알고 있었다. zora가 바로 강성연이고 반지훈의 죽은 아내였다.

그는 경악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 그럴 리가. 당신은 이미...”

“제가 죽었다고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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