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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8화

X는 웃었다. “지금 네 능력으로 뭘 할 수 있을 것 같니?”

 성연은 입술을 오므렸다.

 그는 그녀를 바라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리비어가 너에게 그런 얘기를 안 하는 이유는 너가 혼자서는 그 사람들에게 대항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S국의 사고는 단지 시작에 불과해”

 “알고 계세요?”

 성연은 고개를 들고 그를 보며 약간 의아해 했다.

 X는 두 손을 탁자에 마주 잡고 눈을 가늘게 떴다. "내가 모르는 일은 없어. 너와 반가의 일을 포함해서"

 성연의 표정에는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그녀도 리비어 아저씨가 그에게 말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리비어 아저씨는 종종 말하길, 그가 그녀에게 많은 일을 알려주지 않는 건 다 그녀를 위해서라고 했다. 왜냐하면 그는 그녀가 대처할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몇 달 전 s국에서 일어난 일을 보고 그녀는 알 수 있었다. 그 사람들은 수단을 가리지 않고, 목숨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녀의 사고는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마음을 가라앉히자 성연은 커피잔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항체 개발하셨죠. 바이러스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어요? 왜 리비어 아저씨가 바이러스를 인위적인 거라고 한거죠?"

  X도 숨길 생각은 없었다. "바이러스의 성공 사례가 너였어. 너는 어릴 때부터 병에 걸린 적이 없었을 거다. 암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겠지. 네 몸에 있는 성과가 바로 그 사람들이 원하는 거다"

  성연의 손끝이 가늘게 떨렸다.

  심지어 믿을 수 없다는 듯 그를 쳐다보았다.

  X는 그녀에게 말했다. 무증상 바이러스가 처음 나타났을 때 1년의 잠복기 동안 감염자는 병에 걸리지 않고 심지어 암 투병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제니의 사건 이후 누군가가 암암리에 무증상 바이러스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귀족들은 감히 자신들에게 사용하지 못하고 실험해 볼 사람을 찾았는데, 처음에는 빈민가에서 실험했다. 그들의 눈에는 빈민가의 사람들이야 죽든 살든 그들의 이익과는 무관하게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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