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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4화

육성현은 분명 무엇을 위해 이런 일을 저질렀을 거야. 아저씨가 꺠어나도 재산 상속에는 영향 없어.”

"그럼 대체 누구야 난 하나도 모르겠어."

원유희는 짜증이 났어요.

"아버지가 돌아가시니 육씨 가문이랑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알 수 없게 되었어. 아니면 육씨 가문이랑 우리 아버지 죽음이 무슨 관계가 있는가? 육원산의 지시가 있었던 거야? 근데 아빠는 육원산씨의 친아들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어?”

“무슨 일인가 봐야지. 아빠와 아들이 원수가 되는 거 별로 희한한 일은 아니야.”

“너도 의심스럽다고 생각해?”

"육성현은 가슴에 수술 흉터가 있는데 사람의 눈을 가리는 것일 수도 있어.”

원유희는 김신걸의 깊은 생각에 깜짝 놀랐다.

“김하준을 육성현처럼 만들기 위해?"

“육성현은 심장병이 있어.”

“난 그런 소식 못 알아냈는데.”

원유희는 말을 마치자마자 김신걸의 담담한 눈빛을 느꼈다.

‘그래, 네가 권력이 크고 네가 더 잘 났어. 됐어?’

“육성현이 심장병이 있다는 것을 육씨네 사람들만 알고 있었고 다른 사람들은 아예 모르고 있어. 내 보기엔 육성현이 살아 돌아올 희망이 작으니까 김하준을 찾아간 거 아냐?”

원유희도 그녀의 의혹을 물었다.

"무슨 심장병? 이식할 수 없대? 육씨 가문이 해결할 수 없을 만큼 어려운 일은 아니잖아?”

"이것이 문제야. 조사하기가 쉽지 않아."

원유희는 그를 흘겨보며 생각했다.

‘어쭈, 그렇게 능력 있는 사람도 모르는 일이 있었어?’

김신걸은 원유희의 눈빛을 진작에 눈치챘고 그 빛 때문에 마음이 녹고 눈빛이 더 깊어졌다.

“어전원에서 아이들을 안 본 지 얼마나 됐지?”

“뭐? 아이들 엄마한테 자주 가잖아?”

원유희는 이해하지 못했다.

‘어전원에 가는 게 그렇게 중요해? 어차피 다 애들 보는 건데.’

"달라."

"뭐가 달라?"

원유희는 정말 발견하지 못했다.

"오늘 밤은 어전원에 자."

김신걸은 전혀 반박을 반박한다는 말투였다.

"안 돼, 엄마랑 같이 있어 줘야 해."

원유희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부터 원수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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