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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6화

하지만 그녀는 앞으로 나아가지 않았다.

원수정을 본 윤정은 약간 불편해하며 시선을 거두었다.

결국 두 사람이 오후에야 그런 일이 발생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한테 발견되었든 없든, 이렇게 얼굴을 마주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빠, 나 내릴게…….”

원유희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옆에 있는 윤설이 문을 밀고 내렸다.

어리둥절한 그녀는 윤설이 노기등등하게 문 어구로 가는 것을 보고, 즉시 이해했다.

“윤설, 너 뭐 하려고?”

원윤희가 그녀를 따라가며 말했다.

“거기 서!”

앞서가는 윤설은 마치 듣지 못한 것처럼 발걸음을 더 빠르게 하고, 마치 사람을 죽이려는 표정을 지었다.

원윤희는 눈썹을 찌푸리며, 윤설이가 곧 원수정의 뺨을 치려 할 때, 그녀는 뛰어가서 윤설을 힘껏 밀었다.

“아!”

윤설을 옆으로 비틀거렸고, 하이힐까지 신은 그녀는 발목을 삐어서 하마터면 넘어질 번하자, 그녀는 더욱 화가 나서 계속 앞으로 나가 원유희와 싸우려 할 때, 달려온 윤정은 그녀의 손을 잡고 품에 안았다.

“설이야!”

“놔! 이 두 불여우를 죽여버릴 거야!”

원유희는 원수정 앞에 막아서, 그녀를 보호하려 했다.

“설이야, 그만 해.”

윤정은 그녀를 잡으며 말했다.

“내가 말했잖아, 이 일은 그녀와 상관없다고.”

“관계가 있어! 이 년이 아빠를 꼬신 거야!”

윤설은 미친 듯이 소리를 쳤다.

윤정은 원유희 뒤에 있는 원수정을 한 번 보고, 윤설을 강제로 차에 태우고 떠났다.

차가 사라지자, 원수정은 드디어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의 어머니와 똑같은 미친년이네. 그런데, 일은 잘 처리됐어? 김신걸이 너를 어떻게 하지 않았지?"

원유희는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일은 아직 잘 해결되지 않았고, 무서운 건 아직 뒤에 있다!

“무슨 뜻이야?”

원수정은 이해하지 못한 듯했다.

"아무것도 아니야. 걱정하지 마. 아빠도 드래곤 그룹에 있어. 그리고 모든 잘못을 자신에게 뒤집어씌웠어.”

그녀의 말에 답하는 원유희.

원수정은 말을 하지 않았고, 이런 윤정은 그녀가 익숙함을 느끼게 했으며, 심지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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