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희는 입술을 깨물고 마음속으로 원한을 품고 있었다!입을 열었을 때, 입술 위에는 이빨 자국이 났고 눈물을 머금고 그를 원망했다. “왜 꼭 이렇게 해야 하니? 내가 뭐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니고! 네가 나를 괴롭히고 싶어도 네가 나에게 쓰는 에너지는 이미 충분하지 않니? 도대체 언제 나를 놓아줄 수 있니! 나는 떠나고 싶을 뿐이야, 최대한 멀리!”말할수록 감정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눈물이 흘러내리고, 고통스럽고 절망적이었다.그녀는 계속 흐르는 눈물 때문에 김신걸의 표정을 똑똑히 볼 수 없었다.김신걸은 이목구비가 약간 일그러지더니 손을 뻗어 원유희의 멱살을 잡고 앞으로 끌어당겼다.“읍!” 원유희는 목을 졸려 괴로웠다. 맑고 아름다운 얼굴에는 눈물이 맺혀 가엽고 불쌍했다.“나한테 애교 부리는 거야? 응?”원유희의 눈물을 머금은 눈동자가 멍해져 그를 바라보았고 그의 사고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았다.“네가 애교를 부리는 것을 허락하지만, 적당히 해. 내 인내심도 별로 없거든.” 김신걸의 뜨거운 기운이 그녀의 작은 얼굴에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원유희는 눈을 감고 참으며 목소리를 떨며 물었다. “기한을 줄 수 있어? 그 기한 동안 나에게 무엇을 해도 괜찮아. 나는 다 협조를 할게. 그 후에는 나를 놔줘. 그래도 돼?”“안 돼.” 김신걸은 가볍게 그녀의 말을 무시하며 두 마디로 끝내버렸다.원유희는 무자비하고 잔인한 김신걸을 노려보며 화가 나서 입술이 떨렸다.그녀는 머리카락의 집게를 잡아당겨 김신걸의 목을 힘껏 찔렀다!집게의 뾰족한 끝은 김신걸의 대동맥과 1센티미터 차이를 두고 멈췄다!지금의 힘으로는 도저히 거기까지 갈 수가 없었다!집게와 손은 모두 심하게 떨고 있었다.김신걸은 몸으로 반격은커녕 눈썹도 움직이지 않았다.심지어 그는 물었다. “왜 멈췄어? 나를 죽이면 떠날 수 있어”원유희는 마치 자극을 받은 것처럼 집게로 그의 대동맥에 찔렀다.“나를 놔줘…… 놔주라고!”김신걸은 무표정한 얼굴로 그녀의 손에 있는 집게를 가져
김신걸은 메뉴판을 던졌고 종업원은 재빨리 줍고 허리를 굽혀 뒤로 물러서면서 룸 문을 나갔다.두 사람밖에 없는 공간인데 산소가 희박하다는 생각이 들어 원유희의 호흡이 원활하지 않았다.원유희는 처음부터 끝까지 시선을 반쯤 드리우고, 방금 받은 무례함도 별로 개의치 않았다.진짜 따져야 할 장본인은 김신걸인데…….“반년 기한.”넋을 잃은 원유희는 머리가 잠시 반응하지 못하고 몇 초 동안 멍하니 있다가 알아들었다.마음속의 흥분된 감정이 그녀의 얼굴에 활기를 돌려줬다, 김신걸이 진짜 그녀에게 떠날 기한을 주었단 말인가?김신걸은 눈빛이 어두워졌고 작고 청아한 그녀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3개월이면 안 돼 ?” 원유희는 그와 협상을 시도했다.김신걸의 검은 눈동자가 차가운 빛을 되찾았다. “확실해?”원유희는 깜짝 놀라 말했다. “그럼 반년…….”그녀는 하마터면 주제를 분간하지 못하고 자신의 유일한 기회를 잃어버릴 뻔했다.반년의 시간은 좀 길지만 그래도 희망적이다.“형기의 단축이나 연장은 너의 행동에 달려 있어. 모든 것이 나를 만족시켜야 해. 지금처럼 내가 너에게 돈을 빚진 사람처럼 대하면 안 돼.” 김신걸은 그의 규칙을 제기했다.원유희는 입술을 오므리고 약간 억울했다.‘내가 이유 없이 이러고 있겠니?’‘집에 아직 배고픈 아이가 셋이나 있는데 내가 기뻐할 리가 없잖아!’그것도 '형기'라고?하긴, 그녀는 지금 감옥살이랑 별 차이가 없었다!“알았어.” 원유희는 대답했다. “그런데 뭐가 만족시킨다는 거야?”“남자의 환심을 사는 거? 내가 더 가르치지 않아도 알고 있지 않아?”원유희는 아랫입술을 깨물고 살짝 빻았다.그래, 협조하는 김에 엄마를 죽인 범인을 찾아내야지.만약 그 악행을 정말 김신걸이 했다면, 그녀는 절대 그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고개를 들어 김신걸의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깊은 눈동자와 부딪혔다.원유희도 똑똑하고 눈치 있는 편이였다. 일어서서 김신걸 앞에 가서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 이는 그녀가 처음으로 김
돌아가는 차에서 원유희는 바깥을 바라보면서 갈수록 이상해지는 것을 느꼈다.김신걸이 어디로 데려갈지 몰라도 절대 돌아가는 길은 아니다.목적, 뻔하지…….원유희는 이미 이렇게 오랫동안 지체했고, 더는 밖에서 밤을 새울 수가 없었다.“오늘 저녁에 나 좀 쉴 수 있게 해줘?” 원유희가 물었다.“왜, 기한을 연장하고 싶어?”“아니! 난 그냥 피곤해서. 힘들면 흥도 깨잖아? 그리고 오늘은 우리 엄마가 장례를 치뤘던 날이야…….” 원유희는 우울해졌다, 그러나 이 사람은 봐줄까? 엄마가 돌아가신 날에도 가만두지 않았는데.사실 그녀는 일찍 떠나려면 말을 잘 들어야 한다.하지만 오늘 밤은 안 된다.그녀는 아이들을 집에 두고 밖에서 하룻밤 잘 수 없었다.“그래.” 낮고 위압적인 목소리가 들려왔다.원유희는 놀라서 시선을 들고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그가 뜻밖에도 동의했어?’“너는 아직 30분의 시간이 있어.” 김신걸이 그녀를 일깨워 주었다.원유희는 3초 동안 멍하니 있다가 그의 뜻을 알았다.이것이 그녀의 유일한 기회이다.어떤 어려움에 직면해도 시도해 보지 않으면 될지 안 될지는 모르는 것이다!“네가 말했어.”김신걸은 눈썹을 치켜세우고 섹시하고 매력적이었다.원유희는 가까이 다가가 차갑고 딱딱한 얇은 입술에 키스했다.“키스만 하면 내가 정말 못 참는 줄 알아? 응?”이어 목젖을 물었다.이런 급소는 여태껏 아무도 감히 건드리지 못했고, 더욱이 상대방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이 여자는 그야말로 그의 금지구역을 건드리고 있다.그러나 다음 순간, 원유희의 키스는 깃털이 가볍게 스치듯이 부드러워졌다.김신걸의 목젖은 한번 굴리더니 숨결이 거칠어졌다.원유희는 그의 반응을 보고 눈에 희망을 가졌다.검은색 롤스로이스는 아파트 입구에서 멈춰 섰고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았다.누군가 내려올지 아니면 계속 떠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5초 뒤 원유희는 차 문을 열고 뛰어내렸다.두 발이 땅에 떨어졌을 때, 그녀는 입술을 깨물었다. 그렇지 않으면 소리
삼둥이를 샤워 시키고 침대에 올려놓고 놀게 한 후 원유희도 목욕을 하러 갔다.그리고 핸드폰을 보는 것은 이미 그녀의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김신걸의 위치가 아직 드래곤 그룹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그래, 김신걸이 그렇게 큰 사업을 가지고 있는데 업무가 바쁜 게 정상이지’핸드폰을 놓고 욕실로 들어갔다.침대 위의 삼둥이들은 둘러싸여 작은 얼굴은 심각해서 무슨 큰일을 상의하고 있는 것 같았다!“나는 좀 이상하다고 생각해!” “엄마가 거짓말을 한 거야?” “너무 닮았어. 무조건 우리 아빠 맞아!” “엄마는 우리 얼굴을 보여주면 안 된다고 했잖아 아빠가 알아볼까 봐 두려운 거야!”“그런데 엄마는 왜 우리한테 얘기 안 해줘?” “우리 아빠가 나쁜 사람이니까!” 조한은 그때 엘리베이터에서 본 사람을 기억했다, 흉악하고 첫인상이 좋지 않았다.“맞아, 엄마를 먹겠다고 했어!” “절대 아빠가 우리를 알아서는 안 돼! 우리는 엄마를 도와야 돼!” “맞아!” 마지막에 삼둥이는 의견이 일치하여 통과되었고, 아빠를 모른척하고 엄마를 돕기로 했다!원유희가 목욕을 마치고 방으로 돌아오니 삼둥이들은 제각각 비뚤어지고 쭈글 트리고 쓰러지고 각종 귀여운 모습들을 보였다.그녀는 침대에 올라가 유담을 안고 물었다. “배가 안 고프니? 더 먹고 잘래?”“엄마 배 안 고파요. 배가 많이 불러요. 봐요, 배가 불룩해요.” 유담은 포동포동한 작은 배를 내밀며 말했다.“그래? 엄마가 진짜 배부른지 검사해 볼게.” 원유희는 유담의 작은 배를 살짝 꼬집었고 간지럼을 타는 유담은 깔깔거리며 피했다. “조한이와 상우 것도 보자, 음…… 수박처럼 동그랗네.”조한과 상우도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으며 너무 귀여웠다.모자 셋이 침대에서 장난치고 있다.원유희는 새끼 호랑이의 모자를 머리에 쓰고 양을 잡기 시작했다.삼둥이는 울고 웃으며 침대에서 이리저리 뒹굴었다.놀다가 지쳐서 결국은 너저분하게 누워 잠이 들었다.김명화는 혼자 술집 바에 앉아 술을 마시고 있는데, 짧은 시간
김신걸이 한 거라면 평생 못 알아냈겠지!그러나 그녀는 아무리 생각해도 불가능하다고 느꼈다.김신걸이 만약 정말 고모에게 죄를 뒤집어씌워 그녀와의 관계를 이간질하려고 한다면 지금 고모가 풀려날 리가 없는데, 중간에 포기할 리도 더 더욱 없을 거고?게다가 김신걸이 정말 고모를 상대하려고 해도 이렇게 빙빙 돌려서 할 필요가 없겠지?원유희는 비록 김신걸은 무섭고 수단이 잔인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일을 할 때는 항상 결단력 있게 절대 남에게 여지를 주지 않았다.‘그렇다면 원수정도 아니고 김신걸도 아니면 과연 누구일까?’원유희는 생각이 혼란스러웠다.퇴근 후에 아이를 데리러 갈 생각에 또 조마조마해서 그녀는 머리가 아팠다.마침 그때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그녀가 본 것은 낯선 번호였다.“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 저는 피노키오 귀족 학원입니다. 교육시스템을 더욱 보완하기 위해 본교는 통학버스를 개통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청할 의사가 있으신지요. 있으시다면 저희가 인원수를 확인해야 해서요”원유희는 피노키오 학원에 통학버스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그 안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은 거의 모두 전용 운전사가 있기 때문이다.이렇게 되면 원유희에게는 아주 편하고 좋은 기회였다!“저 신청할래요!”“네, 여기 확인해 봤는데 아이가 셋이나 되시죠?”“네, 비용이 어떻게 되나요?”“비용은 따로 들지않습니다, 모두 무료입니다.”“무료요?” 원유희는 돈을 내서라도 통학버스를 신청하고 싶었는데, 무료라니 다행이였다..“네, 이것도 우리 피노키오 학원의 특별 서비스에 속합니다. 학생들의 집에 돌발 상황이 발생해도 통학버스가 있으면 매우 편리합니다. 그리고, 이미 많은 학부모들이 신청을 했습니다!”“네, 감사합니다!”원유희는 전화를 끊은 후 마음속의 부담이 적지 않게 줄어들었다. 이는 그야말로 그에게 큰 난제를 해결해 주었다.그녀가 학교에 가끔 가는 것은 괜찮아도 매일 가면 김신걸이 틀림없이 의심할 것이기 때문이다!‘그러나 학교에서 이런 결정을 내린
“그건 안 되죠? 어찌 됐든 애들이 저를 아빠라고 부르잖아요!”원유희는 얼굴이 터질 것 같았다. “그…….”“농담이에요.”‘농담인 건 알지만, 개의치도 않나? 이게 얼마나 나쁜 영향을 주는데?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애가 셋이나 되는 줄 알겠네.’“게다가 나쁜 일이 아니에요. 유희씨 방패 막은 비록 없어졌지만 세 아이가 대신 연애 운을 가로막고 있어 효과가 더 좋아요.”“연애 운이 정말 마음에 안 드시나 봐요.”“사람에 따라 다르죠.”원유희는 이전의 일이 생각나서 웃었다. “여전히 고마워요. 저와 아이들을 숨겨주시고. 김신걸의 괴롭힘도 다 저 때문에 당하시고, 미안해요…….”“그래서 제가 김신걸의 아이를 숨기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훨씬 편해요.”원유희는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네, 그게 좋겠네요.”말이 끝나자 두 사람은 잠깐 침묵이 흘렀다.분위기가 좀 어색해지자 원유희가 말했다.“저 그럼 끊을게요.”“네.”통화를 끝내고 원유희는 베란다에 기대어 밖의 야경을 바라보았다.이쪽 동네는 낙후된 편이어서 대부분이 어둡고 정말 야경이라고 할 수 없다. 머리 위에 있는 달만이 감상할 수 있는 유일한 야경이였다.사실 그녀는 피노키오 귀족 학원의 창시자가 바로 표씨 일가이며, 이사회의 결정은 모두 표원식의 동의를 거쳐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그렇지 않으면 무료 통학버스라는 서비스는 전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표원식이 인정하지 않으니 그녀는 더 이상 묻지 않았다.이렇게 훌륭한 품격의 남자,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진중하며 원유희의 대학교 시절의 교수처럼 매력이 넘쳤다.또한 원유희가 감사하고 마음이 가는 사람이기도 했다.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녀는 자신이 어떤 처지인지 알고 있었다.세 아이를 데리고 있는 현실은 그녀로 하여금 애초 처음부터 싹을 차단할 수밖에 없게 생각 조차 못하게 만들었다.아침 통학버스는 7시 반으로 원유희의 출근 시간과 동일하다.통학버스는 길가에 주차되었고 삼둥이는 엄마의 도움 없이 즐겁게 뛰어가 힘차게 올라
“아니에요, 고마워요. 출근해야 해요.”“퍼펙트 성형외과 가요?”원유희는 의아해하며 이 사람이 누구인지를 떠올렸다.“당신은…… 김명화의 친구죠?”처음으로 퍼펙트 성형외과에 가서 김명화를 만났을 때 곁에 서 있던 여자가 바로 그녀였다.“친구라고 할 수는 없어요. 단지 이전에 몇 번 만났다가 퍼펙트 성형외과 사장과 잘 알고 있다고 해서 소개해 달라고 부탁했어요.”“아, 그렇군요.” “제가 데려다줄까요? 제 차는 바로 앞 주차장에 있어요. 마침 저도 퍼펙트 성형외과에 가서 문신 처리를 하려고요.”“아…… 아니에요, 어차피 얼마 안 남았으니까 저 걸어갈 수 있어요.”원유희는 마음속으로 거절했다.‘이 사람은 김명화와 아는 사이인데 가까이하면 좋을 리가 없지.’“얼굴이 이렇게 하얗게 질렸는데 정말 걸어갈 수 있겠어요?”원유희는 망설이다가 결국 몸이 결코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동의했다.차를 타고 퍼펙트 성형외과로 향했다.“지난번에 상담하러 갔는데 완전히 제거하려면 레이저 수술을 해야 한다네요, 제가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레이저 효과는 어때요?”“지난번 한 여성분 고객님이 말씀하시기를 레이저 제거는 효과가 좋았고 원래 피부와 많이 차이가 나지 않았다고 했었어요.”“그럼 됐네요. 만약 제가 가서 당신의 소개로 왔다고 하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나요?”원유희는 헛웃음을 지었다.“네.”“그때 되면 당신의 고객이라고 말해요.”“네? 고맙습니다.” 원유희는 멋쩍게 고마움을 표했다.문신 레이저 수술도 몇 백만 원 필요하기에 인센티브를 받으면 20~40만 원을 받을 수 있었다.오늘 아침에 이렇게 좋은 일이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퍼펙트 성형외과에 이르러 동료들이 라인분이 원유희의 고객이라는 것을 알고 다들 얼굴색이 변했다.특히 안가희는 이곳에서 몇 년 동안 일을 했고 매월 두 명의 고객만 있어도 잘하는 거였다.원유희는 일주일에 3일 동안이나 출근하지도 않는 사람인데 심지어 고객을 찾았으니, 그녀는 질투심에 사로잡혔다.라인
바지를 올리고 문을 열어 화장실을 나서자 가는 길에 모든 동료들은 그녀가 물에 빠진 모습을 보고 매우 놀라 했다.원유희는 직원 휴게실로 향해 달려갔다.안가희로 둘러싼 몇 사람이 안에서 웃고 떠들고 있었다.그들은 비참한 원유희를 보고 비웃음을 금치 못했다.“오늘 데려온 고객이 너의 몸에 물을 부어 축하해 줬니?”“몇 백만 원이잖아, 인센티브는 기껏해야 40만, 그게 그렇게 축하할 일이야?”“가난한 사람들은 돈을 본 적이 없지!”“백이 있잖아요? 그 고위급이 돈을 안 줬대요?”“남자의 돈은 받기 쉽지가 않은데…….”원유희는 화를 꾹 참으며 물었다.“방금 누가 화장실에 갔어요? 누가 물을 저한테 부었어요?”이 말을 듣던 사람들은 모두 이해하지 못하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무슨 소리야? 여기서 존재감을 찾지 말지?”원유희는 안가희 앞으로 걸어갔다.“너 아니야?”안가희는 경멸하며 말했다.“원유희, 함부로 입을 놀리지 마, 네가 봤어 내가 한 것을 봤니?”원유희는 가슴이 답답했다. 보지도 못했고, 심지어 화장실에는 카메라도 없고, 안가희가 한 짓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가 없었다.“설마 첫 고객이 생겼다고 동료를 안중에도 두지 않는 건 아니겠지? 하긴, 여기서 출근하면서 제대로 일이나 했니? 무슨 출근을 해? 그냥 남자가 자주기를 기다리면... 아악!”안가희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비명을 질렀다.원유희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그의 머리를 서랍에 힘껏 내리쳤다.쾅!“오늘, 네가 했든 안 했든 나는 이미 상관없어, 안가희, 모든 건 다 네가 자초한 거야!”원유희는 손을 들어 귀싸대기를 후려쳤다.짝!안가희는 어리둥절하여 자신이 맞았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그리고 정신이 번쩍 든 순간 몹시 화를 냈다.“내가 살면서 우리 부모님도 나를 한 번도 때린 적이 없는데, 감히 네가 뭔데? 날 때려 원유희, 나 오늘 너 가만 안 둬!”그는 달려들어 원유희와 싸우기 시작했다.원유희도 당연히 물러서지 않고 그녀의 머리를 잡아당기고 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