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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1화

”범산화는 무능하여 집안 장사를 관리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진훤의가 집안의 진짜 주인이 되었소.”

“범가네 재산도 전부 진훤의가 장악하고 있소.”

말을 하더니, 우서림은 경멸하듯 웃었다. “이것이 바로 풍도 상회의 수단이오.”

“그들은 계양의 모든 외지 사람을 통제하고 있소.”

듣고 있던 낙청연은 온몸에 한기가 느껴졌다.

이 짐승 같은 놈들, 범가네 돈을 갈취하게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낙청연은 계속해서 물었다: “너희들은 또 무슨 짓을 하였느냐? 알고 있는 것을 모두 말해 보거라. 그럼 우리는 너와 행아를 살려주겠다.”

“행아의 몸은 많이 상하였다. 게다가 약을 늦게 쓴 탓에 몸은 이미 망가졌다. 보통 약은 그녀를 기껏해야 2, 3년 정도 더 살게 할 뿐이다.”

“하지만 나는 살릴 수 있다.”

이 말을 들은, 우서림은 긴장해서 손을 움켜쥐더니 말했다: “진훤의는 범산화에게 어떤 약을 먹였소.”

“진훤의는 류행아의 손을 빌려 범산화에게 그 약을 건넸소.

“그때 류행아가 말하길, 물에 벌레가 있었다고 했소……”

또 한 번 천둥이 머리 위에서 내리치는 것 같았다.

낙청연의 미간이 흔들렸다. 순간 낙랑랑이 범산화의 변화를 말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하지만 낙청연은 범산화를 여러 번 가까이에서 봤지만, 그 어떤 기괴한 숨결은 느끼지 못했다.

때문에 그 어떤 불결한 물건이 붙은 건 아니다.

그럼, 그거밖에 없다……

“고충!”

“그들이 범산화에게 고충을 먹였구나!”

우서림은 계속해서 말했다: “저는 풍도 상회의 내부까지 침투된 적이 없기 때문에, 그들의 기밀은 모르오.”

“하지만 어떤 가문은 풍도 상회 내의 원로라는 것은 알고 있소.”

“각각 설가, 진가와 상가(常家), 그들의 세력이 제일 크며, 지금은 범가도 있소.”

“살해당한 사람들의 장사는 곧 진훤의의 손에 들어가게 될 테니, 이 범가도 계양에서 곧 세력이 커질 것이오.”

낙청연은 생각했다.

진가는 진훤의, 그녀를 본 적이 있다.

상가는 상금문, 그녀도 본 적이 있다.

범가는 당연히 말할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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