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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8화

계집종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낙용은 몹시 긴장 해하며 바로 일어나 뛰쳐나갔다.

낙청연은 등을 돌리고, 다급히 가면과 유모를 쓰고, 빠르게 따라갔다.

낙태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가?

낙용을 따라 급히 태부의 서방으로 와보니, 태부가 의자에 누워서 가슴을 누르고 있었으며, 숨을 쉬지 못하는 것 같았다.

서방에, 뜻밖에 낙해평도 있었다.

“둘째 숙부! 버티세요. 제가 의사를 모셔오겠습니다!” 낙해평은 조급해서 말하더니, 밖으로 달려 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낙용은 그를 확 잡아당기더니 엄숙하게 말했다: “오늘은 랑랑이 혼인하는 날입니다. 이렇게 당황한 모습으로 달려 나가, 밖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알게 되기를 바라는 겁니까!”

낙해평은 깜짝 놀라더니, 꾸짖으며 말했다: “누이동생, 네가 제일 효성스러운데, 이 관건적 시각에 어찌 네 딸의 혼사를 더 중요시한다는 말이냐? 만일 의사를 모셔오지 않으면, 둘째 숙부는 죽을 수도 있다!”

낙용은 노기등등해서 그를 쳐다보더니 말했다: “우리 아버지가 이렇게 된 건, 누구 짓인데요?”

이 한마디 말은, 낙해평이 말문을 막히게 했다.

지금 낙청연은 이미 낙태부의 곁에 와 있었다. 그녀는 은 침을 몸에 지니고 다녔기에, 즉시 낙태부에게 침을 놓아, 낙태부의 숨을 탁 트이게 했다.

천천히 낙태부의 호흡이 좀 원활해졌다.

“너의 할아버지는 왜 이러시는 것이냐?” 낙용은 긴장해서 앞으로 다가와 물었다.

낙쳥연은 낙태부의 맥박을 짚으면서 말했다: “순간 화가 치밀어, 잠시 숨이 막힌 것입니다.”

“고모, 여기는 저에게 맡기십시오. 길시가 곧 다가오니, 고모가 그 자리에 안 계시면 안 됩니다.”

낙용은 그제야 시름을 좀 놓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갈 테니, 네 할아버지를 잘 돌보거라!”

낙용은 떠나면서, 낙해평을 매섭게 노려보았다.

방문을 나가, 낙용은 엄한 목소리로 하인들에게 호통쳤다: “태부는 단지 누구 때문에 화가 난 것이다. 이 소식이 정원에서 밖으로 흘러 나가, 소란을 일으킨다면, 결코 용서치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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