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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8화

부진환은 낙청연을 안고 조급한 마음으로 아주 오래 걸었다.

드디어 마침내 물 위에 떠 있는 배 한 척이 눈에 들어왔다.

섭정왕부의 사람이었다!

부진환은 바로 낙청연을 안고 강가로 갔다.

“저기, 저기 있습니다! 왕야는 저기 있습니다!’ 배 위에 탄 사람은 그들을 발견하고 감격스러워 큰 소리로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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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청연은 섭정왕부에 돌아왔다. 이번 일은 엄청난 파문을 일으켰기 때문에 궁에서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황상은 특별히 태의를 보냈다.

왕부의 사람들이 꼬박 하루를 분망하게 보낸 덕에 낙청연은 겨우 목숨을 건졌다.

어렴풋이 깨어나니, 낙청연은 머리가 무겁고 온 몸이 나른해서 일어날 수 없었다.

“왕비, 다행입니다……” 지초는 조심스럽게 이불을 여미면서 말했다.

“왕야도 돌아왔느냐?” 낙청연도 어쩐지 첫 마디가 부진환의 안부를 묻게 되었다.

“네! 돌아오셨습니다. 왕야께서 왕비님을 안고 돌아오셨을 때 그 모습은 정말 무서웠습니다. 왕야는 엄청나게 조급해하셨습니다.” 지초는 지금 생각해도 여전히 무서워서 가슴이 두근거렸다.

지초의 말을 듣더니, 낙청연은 다소 놀랐다. “왕야가 나를 구해서 데려온 것이냐?”

생각해보니 그러네! 어젯밤 그들은 쭉 함께 있었다.

그래도 다행히 그녀를 못 본 체하지 않고, 버리고 오지 않았네!

지초는 또 대답했다: “네, 왕야도 풍한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왕비만큼은 엄중하지 않습니다. 왕비, 염려하지 마십시오.”

등 어멈은 약을 들고 들어오더니, 지초더러 왕비를 일으켜 세우라고 했다.

한편으로는 낙청연에게 약을 먹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비밀스럽게 말했다: “왕야는 이미 소소와 소유를 보내 왕비님을 강에 내던진 그 사람들을 조사하라고 보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우연히 소유가 왕야께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청풍루에 있는 어떤 계집이 낙 가의 둘째 소저를 봤다고 했답니다.”

여기까지 듣던 낙청연의 안색은 순간 어두워지더니, 갑자기 눈살을 찌푸렸다.

“낙월영?”

등 어멈은 심각한 표정으로 지초더러 나가서 문을 지키라고 눈치했다.

지초가 문밖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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