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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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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청연은 정원으로 돌아와 부진환이 잡은 사람들을 생각했다. 부진환은 계속 왕부에서 요양 중이 아니었던가? 언제 밖으로 나갔지?

그 잡힌 남자들은 또 뭐지?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더니, 그녀는 갑자기 또 기침하기 시작했다. 등 어멈은 급히 그녀를 부축하여 방으로 들어갔다.

“날씨가 추우니, 왕비! 어서 방에 들어가서 좀 누우십시오.”

말을 하더니, 지초더러 숯을 더 넣으라고 했다.

방안은 매우 따뜻했다. 하지만 낙청연은 온몸이 으슬으슬 춥기만 했다. 그녀는 아예 이불속에 쏙 들어갔다.

이 병은, 며칠 더 용양해야 한다.

한가할 때 그녀는 등 어멈더러 그들에게 남은 약재를 정리하게 했다. 그녀의 비만증을 치료하려면 약을 끊으면 안 된다.

등 어멈이 정리하더니, 얼마 남지 않았다고 했다.

“내일, 은자를 가지고 약재를 좀 더 사 오너라!”

“예.”

진 태위에게서 보수로 받은 천 냥을 혼란 중에 잃어버렸다. 생각하면 할수록 아까웠다. 도무지 없었던 걸로 할 수가 없어 그녀는 계속 뒤척거리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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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서.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또한 억척스럽게 억울하다고 호소하는 소리도 들려왔다: “왕야, 저는 그냥 작은 장사를 하는 장사꾼입니다. 비록 무공을 좀 안다고는 하지만 그저 어설픈 실력일 뿐입니다! 왕야, 제발 목숨만 살려주십시오!”

부진환은 뒷짐을 짊어지고 옷도 갈아입지 않은 채 어두운 눈빛을 하고 있었다. 그는 좀처럼 멈추라는 소리를 하지 않았다.

가시가 달린 채찍에 소금물을 묻혀 칼자국 흉터가 있는 남자를 아주 호되게 내리쳤다.

비참한 비명이 연이어 들려왔다.

매우 귀에 거슬렸다.

부진환의 차가운 목소리는 채찍 소리와 함께 울려 퍼졌다: “본왕이 알고 싶은 것은, 그날 왕비를 강에 던지라고 지시한 자이다.”

“네가 만약 솔직하게 진술하지 않는다면, 이 감옥의 모든 형벌을 한 번씩 다 맛보게 해주마!”

칼자국 흉터가 있는 남자는 극심한 통증을 참지 못하고 급히 말했다: “말하겠습니다! 말하겠습니다. 왕야! 제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다 자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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