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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9화

낙요는 아예 기다릴 생각이 없었고, 곧바로 진법을 깨고, 쳐들어가려고 했다.

바로 이때, 뒤에서 급박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멈추십시오!”

낙요는 고개를 돌렸다. 생각밖에 우유였다.

우유는 숨을 헐떡이며 달려와, 숨을 돌릴 새도 없이 다급히 입을 열었다. “대제사장님, 그대로 쳐들어가면 안 됩니다.”

“이 모든 건, 누군가 일부러 꾸민 짓입니다.”

낙요와 그들이 입산한 후부터, 우유는 줄곧 슬그머니 그들 뒤를 밟았다. 그동안 일어난 일들도 그녀는 모두 보고 있었다.

우유는 잘 알고 있었다. 이것은 낙요를 겨눈 함정이라는 것을.

낙요는 미간을 찌푸리며, 의심 어린 눈빛이었다.

“대제사장님, 산에 올라가려면, 제가 모시겠습니다.”

“단지 저에게 손을 쓰지 않겠다고 약속하시면 됩니다.”

“이 귀도는, 많은 사람의 심혈이 깃든 곳입니다.”

이 말을 들은, 낙요는 순간 멍해졌다. 우유가 어떻게 귀도의 길을 알고 있을까?

“알겠다. 약속하마.”

우유는 낙요를 데리고 비밀 통로를 거쳐 산으로 쭉 올라갔다.

우유도 이 길밖에 몰랐기 때문에, 낙요를 데리고 이 길로 안내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녀도 낙요가 산으로 쳐들어가는 걸 막을 방법이 없었다.

낙요는 매우 놀라웠다. 왜냐면 이 비밀통로는 딱 봐도 외지인은 모르는 길이었고, 산에 속하는 아주 은밀한 길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유가 알면 그만이지만, 우유는 그녀를 데리고 이 길을 가다니!

낙요는 의아해하며 물었다. “나를 이 길로 데리고 가면, 내가 귀도에 위협이 될까 봐 두렵지 않으냐?”

우유는 진지하면서도 단호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저는 대제사장님을 믿습니다!”

“대제사장님은 정정당당하고, 일언천금입니다. 손을 대지 않는다고 저에게 약속했으니, 그럼, 틀림없이 손을 쓰지 않을 것입니다!”

신뢰는 상호적이라는 걸 우유는 믿고 있었다.

그녀가 낙요를 믿으면, 낙요도 그녀를 믿을 것이다.

진실한 마음을 주고받으면, 언젠가 그녀와 낙요도 친구가 되는 그날이 올 것이다.

낙요는 잠시 멍해 있더니, 확실히 우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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