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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0화

”어머니…… 다시는 저를 버리시면 안 됩니다. 앞으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마다 저는 따라다닐 겁니다!”

이 말을 듣고, 지초는 경악했다.

초경은 의아한 듯 눈썹을 들썩이었다.

“언제 이렇게 큰아들이 있었느냐?”

이 목소리는 낙청연보다 나이가 더 많아 보였다.

낙청연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 “그냥…… 갑자기 생겼다……”

말을 끝내고, 낙청연은 낙운희를 쳐다보았다. “지금 너의 무공 실력은 어떠하냐? 철추가 필요 없느냐?”

낙운희는 고개를 끄덕이었다. “이미 많이 강해졌습니다. 언니를 지키기에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철추는 이제 당신을 따라가도 될 것 같습니다.”

낙청연은 응했다. “알겠다. 그럼, 서릉에 도착한 후 내가 방법을 생각하여 그를 빼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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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정은 진법속에 갇혀, 필사적으로 밖으로 도망치려 했지만, 도망갈 수 없었다.

이 진법은 낙정을 꼼짝달싹하지 못하게 가두었다.

온몸의 핏줄기가 줄줄이 이 진법에 흡수되어 가는 것을 보며 낙정은 강렬한 공포를 느꼈다.

이곳에서 이렇게 죽을 수는 없다!

그녀는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드디어 날이 어슴푸레 밝을 때, 어떤 사람이 이곳을 지나가고 있었다.

낙정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힘없이 땅에 엎드려 손을 뻗으며 말했다. “살, 살, 살려주세요……”

괭이를 둘러메고 가던 남자는 살짝 놀라 하며, 몸을 쭈그리고 앉아 물었다. “낭자, 괜찮소? 의원이 필요하오?”

낙정은 그 사내가 이미 진법 범위내에 들어선 걸 보고 몹시 격동 되어 다급히 말했다. “오라버니, 저를 좀 부축해주세요.”

남자는 괭이를 내려놓고, 낙정을 땅 위에서 부축하여 일으키더니, 그녀를 데리고 마을 의원에게 찾아가려고 했다.

그러나 진법 범위를 지나갈 때, 낙정은 진법에 호되게 부딪혀 되돌아갔다.

그는 호되게 땅에 넘어졌다.

남자는 깜짝 놀랐다. 이건 무슨 상황이지?

갑자기 날라가다니!

남자는 순간 갑자기 무서웠다. 그는 다급히 말했다. “낭자, 걸을 수 있으니, 혼자 마을 의관에 찾아가시오. 나는 볼일이 있어서 이만 가보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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