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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6화

오로지 이정도 마음씨에 두 사람은 이미 그를 존경했다.

그리고 진명은 진원단 두 알을 꺼내서 사현과 사훈 각자에게 건넸다.

“진 이 사장님, 만약 다른 볼 일 없으시면, 저희 형제는 그만 가보겠습니다.”

사현과 사훈 형제는 손을 모으고 작별인사를 했다.

“두 분 잠시만요!”

“제가 궁금한 게 있는데, 혹시 두 분 레벨이 어느정도 인가요? 선천절정이신가요?”

진명은 참지 못 하고 물었다.

그는 사현이 급하게 자양과로 진원단 두 알을 교환하려는 걸 보고 그들의 레벨이 선천절정에 도달했으니 진원단에 힘을 빌려 종사지경에 돌파하려는 게 아닌지 추측했다.

“아니요.”

사현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저희 형제의 레벨은 다 종사중기입니다.”

“뭐라고요?”

“종사중기요?”

진명은 깜짝 놀랐고, 마음이 금세 풀렸다.

그는 당장 무사 고수들을 섭외해서 세력을 넓혀야 하는데, 사현 형제는 인품도 괜찮고, 레벨도 범상치 않으니, 그들은 그가 속으로 바래왔던 사람들이었다.

만약 그가 두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다.

“사현 선생님, 두 분께서 어느 가문이나 파 출신이신지 모르겠어서 그런데, 혹시 강성시 어느 집안에 속하신 가요?”

진명은 흥분한 감정을 누르고 물었다.

“저희 두 사람은 혼자서 수련하는 무사들이라 어떠한 가문이나 파에 속해있지 않습니다. 어떠한 집안의 배경도 없고요.”

사현은 사실대로 말했다.

“좋네요, 너무 잘 됐어요!”

진명은 매우 기뻐했다.

만약 사현 형제가 대가문의 자식이었거나, 이미 어느 가문을 위해 일을 하고 있었다면, 그는 분명 그들을 데려오지 못 했을테다.

하지만 사현 형제가 가문도 없고 속해 있는 파도 없으니, 딱 그가 원하던 바였다.

“진 이사장님, 왜 그러세요?”

사현 형제는 진명이 갑자기 왜 이렇게 기뻐하는지 몰라서 의심스러웠다.

“사현 선생님, 사실은 제가 무사 고수분들을 저희 명정그룹에 영입해서 같이 발전하고 싶었습니다.”

“급여나 대우는 원하시는 대로 맞춰드릴 수 있는데, 두 분 혹시 관심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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