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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9화

강한서는 이런 의문을 남기고는 진지한 목소리로 답했다.

"나 대신 전해줘, 만약 이 사건을 이용하고 싶다면 사람 잘 못 건드린거라고, 나한테 보낸것들에 대한 대가를 꼭 치르게 해주겠다고 말이야."

말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유현진은 어안이 벙벙했다.

(강한서 이 개자식! 무슨 헛소리를 지껄이는거야?)

(뭘 이용한다는 건데? 뭘 보냈다는 건데?)

주강운도 똑같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이어서 낮은 목소리로

"난 한서가 현진씨인걸 알고 있는줄 알았어요."

유현진은 입을 뾰루퉁하게 내밀었다.

"내가 맡았던 작품들을 그 이한테 보여줘도 모를거예요."

주강운은 웃으며 답했다.

"그건 현진씨가 연기를 잘해서예요, 저도 작품만 놓고 봤을땐 못 알아봤는걸요."

유현진은 빙그레 웃으며

"내일이 순조롭길 빌어요."

둘쩃날 아침 아홉시, 신해로 법원 문앞엔 이미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선 셋 스타가 고소장을 날린 사람들중 몇명은 모두 송민영의 오랜팬들이였다.

팬들은 피고석에 앉은 팬들에게 기운을 북돋아주자고 암암리에 약속을 했다.

그들은 이 사건을 훈장으로 여기며 고소를 당했지만 팬들의 대표로 압장선 그들은 영웅처럼 모셨다.

한 편은 선 셋 스타를 바라보고 온 사람들이였다.

팬들은 적은 부분을 차지했고 대부분들은 예능쪽에서 일하고 있는 기자들이였다.

필경 선 셋 스타의 신비한 외모와 송민영의 오랜팬들과 하는 재판은 그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아홉시 반, 비지니스 차량 한 대가 법원 문앞에 멈추고 양복을 입은 휜칠한 남자가 내려왔다.

그는 차에서 내린뒤 반대쪽으로 가서 조수석 문을 열었다, 야구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한 여자가 차에서 내렸다.

그녀는 하얀 티셔츠에 검은색 나팔바지를 입고 있었다, 머리는 묶지 않아서 어깨위로 드리워져있었다.

티셔츠의 아래부분은 바지에 넣어두었기에 그녀의 허리는 아주 가늘게 보였고 남자의 손을 잡았을 때 드러냈던 팔뚝은 백옥같이 하얳다.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생각을 멈췄다, 인터넷에서 돌던 소문이랑은 완전 달랐다.

촌스럽고 뚱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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