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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8화

20분이 지나고, 민경하는 사무실로 들어와 보고했다.

"이 편지 봉투를 누가 보냈는지는 아직 모릅니다, 내일 신해로에서 열리는 재판은 선 셋 스타가 인터넷에서 그녀한테 악플을 단 네티즌과의 재판입니다."

강한서는 막연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당연하게도 선 셋 스타가 누구인지는 알아채지 못하고 그냥 많이 들어본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강 대표는 자신과 관계없는 사람과 일에 대한 기억력은 아주 잠깐이였다.

민경하는 이에 대해 해석했다.

"그 '정상에서' 에서 송민영한테 준 배역 말이예요, 원래 맡았었던 배우가 그 사람이예요."

강한서는 그제서야 생각나는듯했다.

"무슨 재판인데?"

"명예훼손죄로 고소했습니다."

민경하는 숨을 고른후 다시 답했다.

"이 성우는 그 전에 송민영의 팬들한테서 악플세례를 받은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울증에 걸렸었다고 했고요. 그리고 좀 전에 거들먹 거린다고 모함까지 당했어서 은퇴를 한 적도 있습니다."

"얼마 전, 그녀가 변호사를 선임해서 그녀한테 악플을 날렸던 사람들에게 고소장을 보냈습니다. 내일이 바로 그 재판입니다. 아 그리고, 그녀의 변호사가 주 변호삽니다."

"강운이가?"

강한서는 눈썹을 찌푸렸다, 그는 갑자기 흥미가 생겼다.

(송민영이 말했던 재판이랑 같은 건가?)

"선 셋 스타는 내일에 직접 재판현장에 온다고 합니다, 예전에 얼굴을 드러낸적이 없어서 매체들은 이 재판에 아주 큰 관심을 갖고 있나봅니다."

강한서는 더 이상 입을 열지 않았다, 그는 그저 사진을 가볍게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이걸로 협박하는 이유가 그냥 재판에 참가시키기 위해서라고?)

(목적이 뭐지?)

(그리고 이 봉투는 누가 보낸거지?)

(피고인 아니면 원고인?)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가 없었다.

민경하는 추측했다.

"누가 재판을 이용해서 한 탕 하려는거 아닐까요?"

강한서는 많이 알려진 인물이였기에 만약 현장에 그가 나타난다면 재판에 대한 주목도는 더욱더 올라갈게 뻔했다.

그러면 원고인쪽에서밖에 벌일수 있는 일이였다, 필경 피고인들은 모두 평범한 사람들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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