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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49 화

“오늘 바람을 너무 많이 맞았으니 야식은 제가 쏘겠습니다.”

야식이라는 소리에 유서혜의 낯빛이 순식간에 밝아졌다. 하지만 또 머뭇거리며 얘기했다.

“안 돼요. 저 다이어트 해야 해요.”

“한 끼 정도는 괜찮아요. 게다가 제가 사는 건데 싫어요? 먹고 싶은 거 마음껏 골라요.”

김시우가 가볍게 얘기했다. 마치 에덴동산의 뱀처럼 조금씩 유서혜를 유혹하는 것 같았다.

원래도 흔들리고 있던 유서혜는 그 말을 듣고 더욱 흔들렸다.

공짜인 밥은 없지만 공짜인 야식이 눈앞에 있는데...

“정말 쏘는 거예요?”

유서혜가 눈을 깜빡였다.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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