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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97 화

“날 찾은 이유가 단지 업무 때문인가요?”

최성운은 차가운 눈빛으로 서정원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냉담하게 입을 열었다.

서정원은 저항해도 소용없자 입꼬리를 당기며 반문했다.

“그렇지 않으면요?”

‘단지 업무 때문이라니...’

최성운은 얇은 입술이 일자가 되도록 입을 꾹 다물었다. 그의 굳은 표정이 현재 그가 얼마나 불쾌한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대표이사실 분위기가 살짝 얼어붙었다.

잠시 침묵하던 최성운이 다시 입을 열어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서정원 씨, 나한테 다른 할 말은 없어요?”

“없어요.”

서정원은 덤덤히 대꾸했다.

“어젯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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