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0296 화

서정원은 주가영을 무시하고 침착하게 걸음을 내디뎌 대표이사실로 향했다.

하지만 마음은 가시에 찔린 듯 콕콕 쑤셔왔다.

‘주가영은 밑도 끝도 없이 도발하는데 대체 그 목적이 뭘까? 주가영은 이미 최성운과 만나고 있는 거 아닌가? 왜 최성운을 잃을까 봐, 다른 사람에게 빼앗길까 봐 저렇게 두려워하는 거지?’

만약 주가영이 진짜 시아라면 그녀는 최성운의 마음을 단단히 붙잡을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어야 했다.

지금처럼 전전긍긍하지 않고 말이다.

‘주가영은 대체 뭐가 두려운 거지?’

서정원은 고민하다가 안토니에게 문자를 보냈다.

「안토
Locked Chapter
Ituloy basahin ang aklat na ito sa APP

Kaugnay na kabanata

Pinakabagong kabanata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