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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1 화

세 사람은 그렇게 관음사로 향했다. 길 위에 있던 눈은 녹지 않아 아주 미끄러웠고 서정원은 다소 힘이 들기 시작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최성운 씨에게 헬기로 데려다 달라고 할 걸 그랬나 봐요.”

유나는 다소 아쉬운 듯 말했다.

주가영이 최성운에게 들러붙게 만드는 것보다 차라리 그들과 함께 강석일 박사를 찾으러 나서는 것이 더 나았다.

요컨대, 강석일 박사를 찾는 일도 모두 최승철을 살리기 위해서였으니까.

서정원의 표정이 딱딱하게 굳었다. 미간을 찌푸린 채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마 이 근처일 거예요.”

“확신해요?”

유나가 의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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