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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1 화

“조금 전에 서정원 씨가 어떤 남자랑 굉장히 다정하게 2층 휴게실로 올라가는 걸 봤어.”

손윤서는 일부러 더 과장하며 말했다.

“서정원 씨도 참, 자기 신분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아. 공공연히 다른 남자랑 애정행각을 하다니, 네가 안중에도 없다는 거잖아.”

손윤서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최성운이 온몸에서 차가운 냉기를 뿜으며 긴 다리를 내뻗어 곧장 2층으로 올라가는 걸 보았다.

2층 휴게실.

안나는 소파에 누워 끊임없이 자신의 옷을 잡아당겼다. 그녀는 온몸에 불이 붙은 것처럼 무더웠다.

그런데 바로 그때 휴게실 문이 열리고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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