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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0 화

그것은 가슴 떨리는 순간이었다. 사람들은 제작발표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손꼽아 기다렸다.

서정원은 여유롭고 당당한 걸음걸이로 한 걸음 한 걸음 무대 정중앙으로 향했다.

“안녕하세요! 운성 그룹의 ‘얼음과 불’ 주얼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서정원은 목소리를 가다듬은 뒤 브리핑을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우레와도 같은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무대 위 태연하고 여유로운, 마치 여왕처럼 우아하고 고귀한 서정원의 모습을 본 손윤서의 눈동자에 짙은 질투가 스쳐 지나갔다.

손윤서는 오늘 오빠에게 운성 그룹 기자발표회에 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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