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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2 화

갑작스러운 소리에 사람들은 회의실 입구를 바라봤다.

눈처럼 흰 피부에 뚜렷한 이목구비, 웨이브가 들어간 머리에 정장을 입은 외국 여자가 힐을 신고 안으로 들어왔다.

서정원의 눈빛이 여자에게로 향했다. 그녀는 눈을 살짝 가늘게 떴다.

잘못 본 게 아니라면 그 여자는 마릴린, 러브앤어펙션이 스카우트한 수석 디자이너이자 ‘제멋대로’를 디자인한 사람이었다.

마릴린은 힐을 신고 기세등등하게 무대 앞에 도착했다. 그녀는 기자의 마이크를 들고 큰 목소리로 말했다.

“서정원 씨는 러브앤어펙션이 운성 그룹을 표절했다고 하는데 그건 모함이에요!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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