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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8 화

“당연히 아니죠!”

서정원은 최성운을 더 확 밀어내고는 진지한 어투로 말했다.

“최성운 씨, 지난번 본가에서 제가 이미 똑똑히 말한 것 같은데요? 전 시아가 아니고, 시아의 대체품은 더더욱 아니에요!”

최성운의 그윽한 눈빛에 실망의 감정이 스쳐 지나갔다. 그는 이내 표정을 지우고 고개를 끄덕였다.

“가요.”

한편 파리 바.

브루스는 친구들이랑 같이 바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안나는 그런 브루스를 쫓아 파리 바까지 들어왔다.

“브루스 씨.”

안나는 룸의 문을 열고 성큼성큼 걸어 들어갔다.

브루스는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네가 여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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