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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1 화

최성운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협탁에서 시가 한 대를 꺼내 불을 짚었다.

기다란 그의 손가락 사이엔 시가가 꽂혀 있었고 자욱한 연기가 퍼져 나왔다. 최성운은 차가운 얼굴로 미간을 찌푸리더니 무언가 그리워하는 듯한 감정이 드리워져 있었다.

손가락 사이에 꽂힌 시가를 다 태운 최성운은 그제야 입을 열었다.

“시아는... 제가 어릴 때 같이 납치당한 여자아이예요.”

‘납치라고?’

서정원은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그녀가 기억하기로는 최성운은 몇 번이나 그녀에게 물어본 적이 있었다.

“서정원 씨, 전에 납치당한 적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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