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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화

최성운은 긴 손가락 위에 연고를 쭉 짜더니 조심스럽게 서정원의 다리 위에 살살 발랐다.

연고의 시원한 느낌과 그의 긴 손가락이 그녀의 살에 닿으니 그녀는 뭔가 찌릿찌릿한 기분을 느끼게 되었다.

서정원의 얼굴로 어느새 붉게 물들어버렸다.

“다 됐네요.”

최성운을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약을 제때 잘 발라야 해요. 안 그러면 흉 질 겁니다.”

“네.”

약을 바를 때 너무 긴장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었던 탓인지 갑자기 저리는 다리에 서정원도 몸을 일으켰다.

서정원은 순간 휘청거리더니 이내 최성운이 있는 쪽으로 몸이 기울어졌다.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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