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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화

“만약 안나 씨가 일부러 단추를 뜯어서 버렸다는 걸 증명할 수 있다면 어떡할 거예요?”

서정원의 매서운 눈빛을 마주한 순간 안나의 안색이 달라졌다.

“어떻게 증명할 건데요?”

탈의실에는 CCTV가 없었고 단추는 이미 하수도에 버렸는데 서정원이 뭘 어떻게 증명한단 말인가?

분명 일부러 그런 말을 해서 겁을 주려는 게 분명했다.

서정원이 앞으로 한 걸음 나서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안나 씨, 안나 씨는 이 사실을 모를 거예요.”

안나는 저도 모르게 물었다.

“뭘요?”

“당신이 입은 드레스는 운성 그룹에서 특별히 레오 작업실에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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