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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화

그녀는 자신의 방금 한말을 되새기며 어디 실수하지 않았나 생각했고 점차 마음을 놓았다.

차우미의 말이 문제없는 것 같았고 나상준이 깨났어도 그녀의 말을 들었을 것이다. 나상준이 막지 않은 걸 보면 그가 인정하는 것이다.

때문에 그녀는 걱정 안 해도 된다.

“너무 빨리 도착했네.”

하성우는 실망했고 차우미는 아직 그의 말에 답장하지 않았다. 이렇게 좋은 기회는 놓치지 말아야 했다.

하지만 ......

무슨 생각이 떠올랐는지 그는 입꼬리를 올리고 눈웃음을 지었다.

괜찮다. 천천히 얘기하면 된다.

급하지 않다.

나상준은 차우미를 돌아보고 생각에 잠겼고 두근거렸다. 그리고 또 평정심을 찾고 시선을 돌린 후 차 문을 열고 내렸다.

차우미는 소리를 듣고 그를 봤고 훤칠한 사람이 밖에 곳곳이 서 있다.

그는 취하지 않았다.

차우미가 머리를 숙이고 따라 내렸다.

하성우는 바로 안내 데스크로 향해 룸 키를 공손하게 두 손으로 건넸다.

“가요, 룸까지 데려다줄게요.”

말을 하며 먼저 앞으로 걸어갔고 엘리베이터를 눌렀고 마치 차우미가 넋을 놓은 것을 못 본듯했다.

차우미가 확실히 넋을 놓았다. 하성우가 그녀에게 룸 키를 주고 서야 모든 사람이 그녀와 나상준이 이혼한 사실을 모르기에 룸을 두 개 잡을 리가 없다는 것을 떠올렸다.

지금 차우미는 하성우 손가락으로 짚은 룸 키 하나로 룸이 하나임을 확신했다.

차우미는 차분하게 걸어가는 앞사람을 보고 몇 초 후에 뒤따라 갔다.

하성우가 가고 난 후에 다른 룸을 잡아도 영향이 없다.

기사님이 짐을 챙기고 왔으며 사람들은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그러나 하성우는 기분이 좋은 것 같았고 엘리베이터에 오른 뒤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차우미도 하성우가 기분 좋아하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엘리베이터가 39층에서 멈췄고 하성우가 제일 앞에서 차우미와 나상준을 데리고 스위트룸으로 향했다.

“친애하는 친구들 들어가세요.”

그는 문을 바로 열고 문 앞에 서 있었고 예의 바른 직원 같았다.

나상준은 그를 무시하고 큰 걸음으로 걸어 들어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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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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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순
타인으로 인해서 두주인공의 감정이 어긋나지 않았으먼 좋겠습니다. 나상준, 차우미 서로 감정을 숨기지 말고 자존심 세우지말고 솔직하게 전하므로써 쓸데없는 시간이 소모되지 않았으먼 좋겠습니다. 제목 "봄날,, 처럼 따뜻하고 아름다운 내용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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