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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화

그녀는 생선구이를 주문했고 신선하며 냄새도 나지 않고 그의 입맛에 잘 맞았다.

“응.”

나상준은 젓가락으로 생선 한 조각을 그녀의 그릇으로 짚어줬다. 차우미는 멍하더니 말했다.

“난 먹었어. 네가 먹어.”

그녀는 야식을 먹는 습관이 없기에 저녁식사로 충분하다.

그와 같이 밥 먹으로 온 것도 나상준을 먹게 하기 위해서다.

나상준은 또 생산 한 조각을 짚고 자신의 그릇에 넣었다.

“더 먹어.”

차우미는 입을 움찔하고 그가 짚은 생선을 보고 테이블 위의 요리를 보고 젓가락을 들었다.

나상준은 여전히 그날 밤 부가 별장에서처럼 그녀에게 요리를 짚어줬다.

차우미는 약간 이상했다. 그날 밤 부가 별장에서 하 교수님이 있었고 그렇게 했지만 지금은 하 교수도 없고 둘뿐인데 그는 왜 이럴까?

게다가 옛날에는 이런 적이 없었다.

그녀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가 짚어준 요리를 천천히 먹으며 차우미는 생각에 잠겼다.

하지만 나상준이 다 먹고서까지 차우미는 합리한 이유를 생각하지 못했다.

“내일 우리 회성 가자.”

젓가락을 내려놓고 티슈를 입을 닦은 후 저음의 목소리가 차우미 귀에 들렸다.

차우미는 멈칫하고 미간을 찌푸렸다. 전에 세날 뒤로 결정했는데 지금 갑자기 시간 바꾼 건 무슨 문제가 생겨서 인가?

그러나 오늘 밤 진 아저씨가 떠날 때 시간 바뀐다는 말도 없었다. 근데 나상준이 오자 시간이 바뀌고 무슨 변동이 생긴 건가.

차우미는 생각하고 물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그래야 문제가 생겨도 미리 준비할 수 있다.

“어디 문제가 생겼어?”

“아니.”

나상준은 티슈를 내려놓고 그녀를 봤다.

“우리 미리 가는 거야.”

미리, 우리, 단둘이? 둘이서 미리 갈 필요가 뭐가 있어?

차우미는 생각지 못했고 더 의아했다.

“내가 가서 뭘 해야 돼?”

나상준은 그녀를 바라봤다. 그녀의 눈에는 의아함, 궁금함 그리고 진정성이 똑똑히 쓰여있다.

“너를 데리고 만나야 할 친구가 있어.”

차우미는 할 말이 없었다.

친구를 만난다니 무슨 친구. 하지만 이번 이벤트 연관 사람 말고 그녀는 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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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goodnovel comment avatar
김태림
하교수님이.. 저녁식사때.. 우미한테 나상준과 함께 회성에 놀러 오라고.. 하지 않았나? 그거랑 연관이 있어서.. 미리 가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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