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무혁은 이미 지존 마스터 급이라 엄마를 인질로 삼아 자신을 협박하면 엄마를 살려낼 수 없을지도 몰랐다.구현문 앞에는 숱한 보초들이 지키고 있었지만 제집 드나들듯이 잠입했다.구현문 전체를 뒤져보았지만 엄마에 대한 정보가 보이지 않아 실망감만 가득했다.이곳을 떠나려고 했을 때, 이상한 약초 냄새를 맡게 되었다.“이건... 용의 수염? 그것도 최상급 용의 수염인 것 같은데.”연승우는 약초 냄새를 따라 천룡봉에 도착하게 되었다.가까이하자 용의 수염 약초 냄새가 더욱 강렬해졌다. 연승우는 바로 최상급 5급 약재가 곧 6급 약재로
연승우가 엄숙하게 말했다.“수아야, 오빠 말 들어, 절대 그들과 합작하지 마.”왜요?연수아는 몹시 이해하지 못했다.연승우가 말했다.“내가 말한 대로 하기만 해, 오빠는 너를 다치게 하지 않아.”그래요!연수아는 즉시 대답했다.“오빠 말만 들을게요.”이때 시장의 딸인 반소리가 연승우에게 전화했다.반소리는 예쁜 목소리로 말했다.“연승우 선생님, 지금 바쁘시나요? 시간 되십니까?”연승우가 대답했다.“무슨 일이죠?”반소리가 대답했다.“성우민의 휘황 제약이 곧 사법 경매를 진행합니다. 선생님께서 휘황 제약사의 인강
“소리구나, 정말 우연이네, 우리 아버지께서 이곳에 와서 실습해 보라고 하셔서 그래, 곧 자치도에 가서 일할 거야.”“아, 소리야, 너는 여기에 무슨 일로 왔어?”반소리가 말했다.“아, 난 친구랑 이곳에 와 경매에 참여했어, 인강 약국이 바로 내 친구가 산 거야.”친구?우진은 연승우를 아래 우로 보면서 약 올리듯이 말했다.“어떤 친구야?”우진은 반소리를 아주 오랫동안 좋아했는데 반소리는 그저 우진에 대하여 존경심만 품고 있다니.지금 반소리가 다른 남자와 같이 있는 것을 보니 우진은 아주 시원치 않았다.반소리가 말했다
장현 영감이 말했다.“승우야, 우리는 지금 황성 아파트에 도착했는데 넌 어디니?”“6급 약재도 가져왔고 5급급 약재도 가져왔으니 어서 와서 받아가.”연승우는 되물었다.“장현 영감, 물어봅시다. 제가 합법적으로 경매품을 샀는데 다른 사람이 이를 다시 남겨두겠다고 하면 이건 합법적인가요?”장현 영감은 당연하다는 듯이 말했다.“당연히 불법이지, 왜?”연승우가 말했다.“그럼, 상대방이 자치도 관원 아들이라면요?”장현 영감이 말했다.“이건 하나님이여도 불법이야, 승우야, 도대체 무슨 일인 거야?”“아니면 내가 너한테 먼저
미쳤다, 이놈은 분명 미친 것이다, 감히 우진을 때리다니!보안관들을 때리면 그만이지, 우진도 때렸다니 우진의 성깔로 그를 살려줄까?사람들은 손에 땀을 쥐며 지켜보았다.반소리는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끝났어, 다 끝났어.연승우가 우진을 때렸으니 연승우 뿐만 아니라 그녀와 그녀의 아버지도 벌을 받을 것이 분명했다.연승우는 너무 생각 없이 행동했다.연승우에 대한 인상이 순식간에 바뀌었다.반소리는 어떻게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우진은 얼굴을 잡고 화가 단단히 나 있었다.그는 어릴 적부터 상처 하나 없이 자랐고 부모님도
사람들은 죄인을 보듯 연승우를 노려보았다.우진이 그를 테러분자라고 하면 그는 이 죄명으로 평생 감옥에 있을 수 있다.절대 충동해서는 안 되었다.일부 사람들은 연승우를 걱정하는 마음에 빨리 도망가라고 하였으나 연승우는 그에 흔들리지 않았다.얼마 지나지 않아서 몇 대의 버스가 경매소 문 앞에 섰다.몇몇 양복을 입은 남자들이 성큼성큼 다가왔다.그들은 기가 아주 세 보였다. 문에 들어서자 시끄럽던 로비가 순식간에 조용해졌고 사람들이 물러섰다.그 사람들은 바로 관원 2세들의 아버지였고 선두에 선 사람은 바로 우진의 아버지 우홍이
이때까지만 해도 그들은 이분들과 연승우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장현 영감과 전 국상 등 사람들은 들어서자마자 연승우의 곁에 갔다.“승우야, 네가 괜찮으니 참 다행이야.”“네가 무슨 일이라도 나면 우리 영감들이 명을 걸고 죄를 물어야 해.”“소식을 전해 듣자마자 달려왔는데 늦지 않았지?”“이건 6급 약재야, 만족하니?”두근두근!이 장면은 마치 가슴에 폭탄이 있는 것만 같았다…. 아니, 그 폭탄이 사람들의 마음을 폭발시키는 듯하였다.자금성의 영감님들, 대성의 최고 권력, 이 모든 것이 연승우를 에워싸고 있다니,
“연승우가 무슨 짓을 하려는 것이야! 우리를 해칠 수도 있는데.”“그는 그가 나를 안다는 것만 믿고 이렇게 나대는 거야? 나는 우홍 그들 앞에서는 아무것도 안 되는데 말이야.”반소리는 울먹이면서 말했다.“아버지, 우리 이제 어떡해요?”반원희는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뭐 어떡하겠어, 죽기만을 기다려야지.”“우홍이 우리를 워낙 좋게 보지 않았는데 이 기회를 빌려서 그가 우리를 죽일 것이 분명해.”“연승우야, 내가 너를 잘못 봤구나.”이때, 반원희의 전화가 울렸다. 통화 상대는 바로 우홍이였다.“우리는 여기에서 끝이구나.
“아까 우리 모두 봤어요. 형님 몸에서 수십 마리의 벌레가 나왔는데 정말 역겨웠어요.”용진석은 연승우가 자신을 구해준 것을 깨닫고, 털썩하고 무릎을 꿇어 두 번이나 머리를 땅에 찧으며 절을 올렸다.“연 선생님, 다시 살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은혜 평생 잊지 않을게요.”“전에 실례를 많이 저질렀으니, 제발 너그럽게 봐주십시오.”“용진석은 모든 재산을 진료비로 바치겠습니다. 제발 거절하지 마십시오.”연승우가 말했다. “그럴 필요 없어요. 진료비는 이미 받았어요. 그 정원충들이 최고의 진료비였어요.”“뭐라고요?”
연승우가 죽지 않으면 그들이 죽을 판이었다.외부에서라면 모두 최고의 강자인 경호원들은 연승우 앞에서는 한낱 약하기만 했다. 그들은 연승우에게 접근조차 못 하고 공중으로 날아갔다.그의 속도가 너무 빨랐기 때문에 어떻게 공격했는지조차 보지 못했다. 우홍은 완전히 분노하여 외쳤다. “도대체 뭐 하는 짓입니까!”연승우는 말했다. “치료하고 있어요, 사람을 구하고 있다고요.”우홍은 소리쳤다. “이건 명백한 살인입니다!”연승우는 용진석의 피가 흐르는 머리를 가리켰다. “이걸 봐요.”우홍은 용진석의 얼굴을 자세히 보았다.
“한 번 해보고 내 병을 못 고치면, 앞으로는 절대 다시는 의사 행세하지 마시오.”장은혜는 소리쳤다. “진석 씨, 제정신이에요? 어떻게 목숨 갖고 장난칠 수 있어요?”“가짜 의사인지 확인하는 게 뭐 어렵다고 이러는 거예요? 그냥 환자 병을 봐주라고 하면 되잖아요!”용진석은 결심한 듯 말했다. “내 뜻은 변하지 않으니 더 이상 말하지 마요.”“신의는 치료를 시작해 주시오.”장은혜는 계속 설득하려 했지만, 용진석이 고집을 피우며 연승우에게 맡기겠다고 하자 어쩔 수 없이 옆에서 눈물을 흘리며 지켜보기만 했다.연승우가 물었다
정문을 막 들어서자, 연승우는 도우미가 휠체어를 밀며 정원을 거닐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휠체어에는 중년 남성이 힘없이 앉아 있었는데 건장한 체구에 비해 얼굴은 창백했고, 생기가 전혀 없었다.이때 우홍이 먼저 인사를 건넸다. “형님, 오랜만입니다. 요즘 어떠세요?”용진석은 삭막한 눈빛으로 우홍을 바라보며 힘겹게 대답했다. “그럭저럭... 잘 지내... 너도 걱정 마...”“앉게... 민혜야, 차 좀 내와라...”고작 이 한마디를 했을 뿐인데 용진석은 곧 죽을 것처럼 숨을 헐떡이며 고통스러워했다.잠시후 도우미가 급히 산소
“안 대표랑 나랑 동시에 위험에 빠지면, 누구를 먼저 구할 거예요?”“...”‘진짜 끝이 없네!’연승우는 당황해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우홍도 연승우의 난처한 상황을 보자 웃음이 나왔다.자금성의 장현 영감도 두려워하지 않는 연 선생이 두 여자에게 쩔쩔매고 있다니, 정말 웃긴 상황이었다.우홍은 나서서 연승우를 구해주었다. “연 선생, 저랑 같이 가서 진술 좀 해주셔야 할 것 같은데, 시간 괜찮으실까요?”“당연히 괜찮죠. 갑시다.”“좋아요.”우홍은 연승우를 데리고 갔다.두 여자는 연승우의 뒷모습을 보며 아쉬워했다.
“반드시 이 나쁜 자식을 철저히 조사해서 그의 온갖 악행을 밝혀내야 해.”“저는 경성시 고연 그룹의 사장입니다. 오정덕 부자가 권력을 이용해 저희 가족을 많이 갈취했습니다.”“저도 고발합니다. 오정덕은 직권을 남용해 사적으로 수백억을 횡령했어요...”“이봐, 당신 이 자식 너무 약하게 때렸어. 저놈 팔다리를 완전히 부러뜨려.”“이런 쓰레기 같은 인간은 죽어도 싸.”순식간에 오정덕은 모든 사람의 표적이 되어, 전국의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이에 그는 완전히 무너져 절망에 빠졌다.죄는 이미 확정되었고, 그 죄목 하나만으로
연승우가 말했다. “오정덕, 이 열 개의 문제 백신을 안화제약의 합격 백신과 바꿔치기한 사람이 너야?”오정덕은 의연하게 대답했다. “연승우,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나는 안화 제약의 백신을 만진 적도 없어, 그런데 어떻게 바꿔치기를 했겠어!”“안화 제약의 백신을 만진 적이 없다고? 맹세할 수 있어?”오정덕은 자신 있게 말했다. “당연하지. 내가 안화 제약의 백신을 만진 적이 있다면 지금 당장 벼락 맞을 거야!”이 말에 연승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야겠지.”그는 다시 안혜윤에게 물었다. “혜윤아, 이
주가인은 연승우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물었다. “승우 씨, 오정덕을 이렇게 만든 게 당신이에요?”연승우가 고개를 끄덕였다.“저 사람이 범인이라고 의심하는 거예요? 확실한 증거 있어요?”증거도 없이 오정덕을 이렇게 만들면 감당할 수 없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었다. 연승우는 그녀를 안심시키며 말했다. “걱정 마요, 가인 씨. 내가 알아서 할게요.”잠시 후, 성의 최고 지도자 우홍이 도착했다. 그는 연승우의 지시에 따라 최고 형사 전문가들을 데려왔다.오정덕은 우홍을 보자마자 크게 외쳤다. “우 선생님, 제발 저를
사람들이 오정덕에게 맞아 날아갔고, 오정덕의 팔은 산산조각이 나며 비명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연승우는 죽은 개를 끌고 가듯 오정덕을 끌고 나갔다.순간적으로 사방이 조용해졌고, 사람들은 모두 겁에 질렸다.반면 오정덕은 찢어질 듯한 비명을 질렀다. “경호원! 경호원 어디 있어, 빨리 날 보호해!”“날 구해주면 200억을 보상하지!”이 말에 경호원들이 우르르 몰려와 연승우를 막으려 했지만, 그의 세 번의 주먹과 두 번의 발길질로 인해 모두 쓰러지고 말았다.연승우의 빠른 속도와 강한 힘에 모든 사람이 놀랐다.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