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우가 고개를 흔들자 황동준은 그만 놀라고 말았다.“설마 지존 마스터에 이른 건 아니지?”‘마스터, 대 마스터, 태극 마스터, 대성 마스터, 지존 마스터...’연승우가 신비스러운 말투로 말했다.“알고 싶어? 알고 싶으면 꼭 살아.”황동준이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기본기도 없어졌는데 어떻게 살아. 됐어, 늙을 대로 늙었는데. 그냥 네 마음대로 해봐.”용등 사해.“아빠, 날 차라리 죽여줘. 너무 아파서 버티지 못할 것 같아. 으악...”방금 깨어난 용윤지는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머리부터 발끝까지 아프지 않은 곳이
전체 기문에는 지존 마스터 급인 사람이 두 명밖에 없었고 전부 나이 많은 사람이었다.최근 몇십 년 동안 기문 36개 파벌에는 지존 마스터가 생겨난 적이 없었다.구현문 책임자가 지존 마스터에 도달했으니 구현문의 지위가 높아져 랭캥 3위에 들어갈 수도 있었다.그러면 기문 36개 파벌을 통솔할 특권마저 생겨나는 것이다.구현문 근거지는 인적이 드문 깊은 산속에 있었다.이 산에서 해발고가 가장 높은 천룡봉이 바로 구현문 책임자 조무혁의 폐관 수행 장소였다.천룡봉은 지면과 90도일 정도로 지세가 가파 일반인은 등반할 수 없었다.용
“네가 이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어.”연승우가 냉랭하게 말했다.“용장군, 나도 너랑 구현문 책임자한테 기회를 줄게. 우리 엄마가 용씨 가문에 돌아가기를 무릎 꿇고 빌고, 용씨 가문의 모든 재산을 우리 엄마한테 넘기고 스스로 목숨 끊겠다고 하면 너희 가족 살려줄게. 아니면 씨를 말려버릴 거니까!”“건방진 자식!”용장군이 노했다.“연승우, 우리 구현문 책임자께서 이미 지존 마스터에 도달했다는 거 모르지? 너의 그깟 실력으로는 우리 구현문 책임자한테 상대도 안 될 거야. 너를 죽이는 건 개미 한 마리 죽이는 것보다도 쉽거든.”연
‘해독제도 무조건 있을 거야.’용장군은 기대에 찬 표정으로 질문했다.“약의 신님. 그러면 해독할 수도 있는 거죠?”김조혁이 고개를 끄덕였다.“해독은 할 수 있는데 6급 약재가 있어야 합니다.”씁!용장군은 한숨을 크게 들이마셨다.대성에서는 5급 약재가 이미 최상품이었고 약의 신이라고 해도 폐관 수행 10년을 거쳐서야 겨우 5급 약재를 배양해 낼 수 있었다.6급 약재는 상상도 못 할 정도였다.그가 알기로는 대성 내 책에 기록된 단 한그루의 6급 약재는 자금성 국고에 보관되어 있다고 알고 있었다. 한 나라의 임금이라고 해
연승우: “어르신 기분 안 좋아 보이네요.”장현 영감: “네가 나한테 전화할 때마다 좋은 일이 없었는데. 지금 기분이 좋겠냐고.”연승우: “그러면 말 짧게 할게요. 국고에 있는 6급 약재 저한테 주세요.”장현 영감: “아까 처음에 한 말이 뭐였더라?”연승우는 어리둥절하기만 했다.“오랜만이에요. 지금 바쁘세요?”장현 영감: “응, 바빠. 안녕!”전화는 그대로 끊기고 말았다.황동준: “하하!”연승우는 또다시 장현 영감에게 전화했다.“어르신, 통화 끊지 말고, 저희 이야기 좀 해봐요.”장현 영감: “미쳤어? 내가 6급
사람들은 어이없어하면서 본 체도 하지 않았다.하지만 이때, 과학기술을 관리하는 원준 영감이 놀라면서 말했다.“잠깐만, 설마 내가 잘못 봤나?”그는 핸드폰 화면에 얼굴이 닿을 듯 가까이하더니 자세히 관찰했다.다른 사람들은 어이가 없었다.‘왜 저래.’잠시 후 원준 영감은 미친 듯이 웃기 시작했다.“하하하! 우리 대성 이제 살길이 열렸어! 살길이 열렸다고! 당장 6급 약재로 바꿔! 지금 바로 6급 약재를 보내줄게!”다른 사람들은 그를 말렸다.“원준 영감, 지금 뭐 하는 거야! 함부로 대답하면 어떡해. 신분을 잊지 마. 함
조무혁은 이미 지존 마스터 급이라 엄마를 인질로 삼아 자신을 협박하면 엄마를 살려낼 수 없을지도 몰랐다.구현문 앞에는 숱한 보초들이 지키고 있었지만 제집 드나들듯이 잠입했다.구현문 전체를 뒤져보았지만 엄마에 대한 정보가 보이지 않아 실망감만 가득했다.이곳을 떠나려고 했을 때, 이상한 약초 냄새를 맡게 되었다.“이건... 용의 수염? 그것도 최상급 용의 수염인 것 같은데.”연승우는 약초 냄새를 따라 천룡봉에 도착하게 되었다.가까이하자 용의 수염 약초 냄새가 더욱 강렬해졌다. 연승우는 바로 최상급 5급 약재가 곧 6급 약재로
연승우가 엄숙하게 말했다.“수아야, 오빠 말 들어, 절대 그들과 합작하지 마.”왜요?연수아는 몹시 이해하지 못했다.연승우가 말했다.“내가 말한 대로 하기만 해, 오빠는 너를 다치게 하지 않아.”그래요!연수아는 즉시 대답했다.“오빠 말만 들을게요.”이때 시장의 딸인 반소리가 연승우에게 전화했다.반소리는 예쁜 목소리로 말했다.“연승우 선생님, 지금 바쁘시나요? 시간 되십니까?”연승우가 대답했다.“무슨 일이죠?”반소리가 대답했다.“성우민의 휘황 제약이 곧 사법 경매를 진행합니다. 선생님께서 휘황 제약사의 인강
“아까 우리 모두 봤어요. 형님 몸에서 수십 마리의 벌레가 나왔는데 정말 역겨웠어요.”용진석은 연승우가 자신을 구해준 것을 깨닫고, 털썩하고 무릎을 꿇어 두 번이나 머리를 땅에 찧으며 절을 올렸다.“연 선생님, 다시 살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은혜 평생 잊지 않을게요.”“전에 실례를 많이 저질렀으니, 제발 너그럽게 봐주십시오.”“용진석은 모든 재산을 진료비로 바치겠습니다. 제발 거절하지 마십시오.”연승우가 말했다. “그럴 필요 없어요. 진료비는 이미 받았어요. 그 정원충들이 최고의 진료비였어요.”“뭐라고요?”
연승우가 죽지 않으면 그들이 죽을 판이었다.외부에서라면 모두 최고의 강자인 경호원들은 연승우 앞에서는 한낱 약하기만 했다. 그들은 연승우에게 접근조차 못 하고 공중으로 날아갔다.그의 속도가 너무 빨랐기 때문에 어떻게 공격했는지조차 보지 못했다. 우홍은 완전히 분노하여 외쳤다. “도대체 뭐 하는 짓입니까!”연승우는 말했다. “치료하고 있어요, 사람을 구하고 있다고요.”우홍은 소리쳤다. “이건 명백한 살인입니다!”연승우는 용진석의 피가 흐르는 머리를 가리켰다. “이걸 봐요.”우홍은 용진석의 얼굴을 자세히 보았다.
“한 번 해보고 내 병을 못 고치면, 앞으로는 절대 다시는 의사 행세하지 마시오.”장은혜는 소리쳤다. “진석 씨, 제정신이에요? 어떻게 목숨 갖고 장난칠 수 있어요?”“가짜 의사인지 확인하는 게 뭐 어렵다고 이러는 거예요? 그냥 환자 병을 봐주라고 하면 되잖아요!”용진석은 결심한 듯 말했다. “내 뜻은 변하지 않으니 더 이상 말하지 마요.”“신의는 치료를 시작해 주시오.”장은혜는 계속 설득하려 했지만, 용진석이 고집을 피우며 연승우에게 맡기겠다고 하자 어쩔 수 없이 옆에서 눈물을 흘리며 지켜보기만 했다.연승우가 물었다
정문을 막 들어서자, 연승우는 도우미가 휠체어를 밀며 정원을 거닐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휠체어에는 중년 남성이 힘없이 앉아 있었는데 건장한 체구에 비해 얼굴은 창백했고, 생기가 전혀 없었다.이때 우홍이 먼저 인사를 건넸다. “형님, 오랜만입니다. 요즘 어떠세요?”용진석은 삭막한 눈빛으로 우홍을 바라보며 힘겹게 대답했다. “그럭저럭... 잘 지내... 너도 걱정 마...”“앉게... 민혜야, 차 좀 내와라...”고작 이 한마디를 했을 뿐인데 용진석은 곧 죽을 것처럼 숨을 헐떡이며 고통스러워했다.잠시후 도우미가 급히 산소
“안 대표랑 나랑 동시에 위험에 빠지면, 누구를 먼저 구할 거예요?”“...”‘진짜 끝이 없네!’연승우는 당황해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우홍도 연승우의 난처한 상황을 보자 웃음이 나왔다.자금성의 장현 영감도 두려워하지 않는 연 선생이 두 여자에게 쩔쩔매고 있다니, 정말 웃긴 상황이었다.우홍은 나서서 연승우를 구해주었다. “연 선생, 저랑 같이 가서 진술 좀 해주셔야 할 것 같은데, 시간 괜찮으실까요?”“당연히 괜찮죠. 갑시다.”“좋아요.”우홍은 연승우를 데리고 갔다.두 여자는 연승우의 뒷모습을 보며 아쉬워했다.
“반드시 이 나쁜 자식을 철저히 조사해서 그의 온갖 악행을 밝혀내야 해.”“저는 경성시 고연 그룹의 사장입니다. 오정덕 부자가 권력을 이용해 저희 가족을 많이 갈취했습니다.”“저도 고발합니다. 오정덕은 직권을 남용해 사적으로 수백억을 횡령했어요...”“이봐, 당신 이 자식 너무 약하게 때렸어. 저놈 팔다리를 완전히 부러뜨려.”“이런 쓰레기 같은 인간은 죽어도 싸.”순식간에 오정덕은 모든 사람의 표적이 되어, 전국의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이에 그는 완전히 무너져 절망에 빠졌다.죄는 이미 확정되었고, 그 죄목 하나만으로
연승우가 말했다. “오정덕, 이 열 개의 문제 백신을 안화제약의 합격 백신과 바꿔치기한 사람이 너야?”오정덕은 의연하게 대답했다. “연승우,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나는 안화 제약의 백신을 만진 적도 없어, 그런데 어떻게 바꿔치기를 했겠어!”“안화 제약의 백신을 만진 적이 없다고? 맹세할 수 있어?”오정덕은 자신 있게 말했다. “당연하지. 내가 안화 제약의 백신을 만진 적이 있다면 지금 당장 벼락 맞을 거야!”이 말에 연승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야겠지.”그는 다시 안혜윤에게 물었다. “혜윤아, 이
주가인은 연승우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물었다. “승우 씨, 오정덕을 이렇게 만든 게 당신이에요?”연승우가 고개를 끄덕였다.“저 사람이 범인이라고 의심하는 거예요? 확실한 증거 있어요?”증거도 없이 오정덕을 이렇게 만들면 감당할 수 없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었다. 연승우는 그녀를 안심시키며 말했다. “걱정 마요, 가인 씨. 내가 알아서 할게요.”잠시 후, 성의 최고 지도자 우홍이 도착했다. 그는 연승우의 지시에 따라 최고 형사 전문가들을 데려왔다.오정덕은 우홍을 보자마자 크게 외쳤다. “우 선생님, 제발 저를
사람들이 오정덕에게 맞아 날아갔고, 오정덕의 팔은 산산조각이 나며 비명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연승우는 죽은 개를 끌고 가듯 오정덕을 끌고 나갔다.순간적으로 사방이 조용해졌고, 사람들은 모두 겁에 질렸다.반면 오정덕은 찢어질 듯한 비명을 질렀다. “경호원! 경호원 어디 있어, 빨리 날 보호해!”“날 구해주면 200억을 보상하지!”이 말에 경호원들이 우르르 몰려와 연승우를 막으려 했지만, 그의 세 번의 주먹과 두 번의 발길질로 인해 모두 쓰러지고 말았다.연승우의 빠른 속도와 강한 힘에 모든 사람이 놀랐다.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