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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2 화

안혜윤이 말했다.

“말했잖아요, 저는 안 간다니까요. 괜히 힘 빼지 마세요.”

이춘화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너... 너 엄마 죽는 꼴 보고 싶어?”

사람들 사이에서 그 장면을 보고 있던 연승우가 쓰게 웃었다. 역시 개 버릇 남 못 준다더니 이춘화는 또다시 그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려 하고 있었다.

그가 앞으로 나서며 안혜윤을 불렀다.

“혜윤아.”

연승우를 발견한 안혜윤은 순식간에 마음이 놓이는 걸 느꼈다.

“승우야, 언제 왔어?”

“온지 좀 됐어.”

연승우가 그렇게 말하면서 이춘화를 흘깃 쳐다봤다.

이춘화는 낯이 뜨거워졌다. 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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