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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8 화

연승우가 망설임 없이 잔을 비우자, 닭 볏 머리가 웃으며 말했다.

“그럼 말해 봐. 내가 무슨 일을 해결해 주길 바라는데? 채무 문제야? 아니면 어디 높은 분한테 찍히기라도 했어?”

사실 닭 볏 머리는 아까 그 술에 약을 탔었다. 10분 도 채 지나지 않아 연승우는 약에 취해 기절할 것이다. 그러고 나면 연수아는 온전히 그의 차지가 된다.

연승우가 담백하게 말했다.

“살인.”

“살인?”

사람들은 그 말을 들은 순간 술이 깨는 듯했다.

닭 볏 머리가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살인이라, 그건 좀 큰일인데?”

연승우가 이어서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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