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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1화

“어떻게...”

고훈은 충격에 휩싸여 말을 잇지 못했다.

송연아가 입을 였었다. “미디브 배후에 있는 투자자예요.”

송연아의 말에 고훈이 대답했다. “네. 그래 보여요. 로픽도 유명한 재벌가예요. 19세기부터 발전하기 시작한 인류역사상 첫 억만장자예요. 지금까지 로픽 패밀리가 미국 석유를 독점한 기간이 85년이예요. 이 외에도 여러 분야에 나뭇가지처럼 많이 분포되어 있어요.”

고훈은 말이 끝나자마자 고개를 들어 송연아에게 물었다. “이것을 나에게 보여준 이유는요?”

고훈의 물음에 송연아가 대답했다. “저는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미디브에서 배울 수 있는 게 너무 많아요. 여기 일하는 분위기도 너무 좋고요. 오늘 미디브 앞에 있던 그 사람이 누군지 알고 있었어요. 그 사람은 왕호경이에요. 제약 쪽 기업인이죠. 포부도 있고 꿈도 큰 사람이에요. 여기 온 이유가 아마 미디브 연구 성과가 전 세계에서 독점하는 것을 막기위해서...”

송연아는 손을 흔들며 말했다. “그런데 절대 쉽지 않을 거예요. 그래서 제 생각은 고훈씨가 미디브 배후에 있는 투자를 분산시킬 수 없을지 해서요. 이러면 한 곳에서 독점하는 것은 막을 수 있어요.”

고훈은 바로 대답했다. “나는 안 돼요.”

그리고 바로 말을 이었다. “하지만 강세헌은 가능하죠. 연아 씨가 모를 수도 있는데 연아 씨가 없어진 이후부터 강세헌은 오로지 일에만 집중하고 있어요. 일이 년만 더 있으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질 수도 있어요.”

고훈말을 들은 송연아는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연예인도 아닌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다는 말이 현실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연아 씨가 강세헌 만나러 못 가니까 이 일은 나에게 맡기세요.” 고훈이 말했다.

“그럼 부탁드릴게요.” 송연아는 자료를 건네며 말했다.

고훈은 웃으며 대답했다. “도움이 된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네요.”

고훈은 송연아가 왜 외부에 본인이 죽었다고 했는지 궁금하지 않았다.

얘기를 하지 않는 데는 송연아만의 생각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한가지, 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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