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404화

“다음 말은 먹어버렸어요?”

송연아는 처음에 바로 반응을 하지 못했고 잠시 후에야 비로소 그가 한 말이 무슨 뜻인지를 깨닫고 웃었다.

“누구나 당신처럼 유치하다고 생각해요?”

고훈이 말했다.

“내가 유치해요? 뭐가 유치한데요?”

말하면서 그는 송연아에게 기대기도 했다.

송연아는 옆으로 한 걸음 물러서 그에게서 떨어졌고 고훈 어머님께 말했다.

“회복이 잘 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마음의 부담도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많은 사람은 자신이 심장 수술을 했기 때문에 심장이 더 약해지고 언제든지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초조해한다.

하지만 사실 심장은 인간의 몸에서 가장 강하고 끈질긴 기관이다.

그것은 인간의 몸에서 형성된 순간부터 쉬지 않고 뛰기 때문이다.

고훈은 입을 삐죽거렸다.

“내가 당신을 잡아먹기라도 해요? 왜 이렇게 무서워해요?”

송연아는 들은 척하지 않았고 그와 잡담을 하고 싶지 않았다.

“퇴원하셔도 됩니다.”

말을 마치고 그녀는 돌아서서 병실을 나갔다.

고훈은 어머니께 말했다.

“제 친구예요.”

고훈의 어머니는 고개를 끄덕였다.

방금 고훈이 적극적으로 한 여자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고는 그가 그녀를 좋아한다는 것을 고훈 어머니는 단번에 알아챘다.

한숨이 절로 나왔다.

“여보세요, 송연아 씨, 그렇게 차갑게 굴지 말아 줄래요?”

고훈이 송연아를 따라 나왔다.

송연아는 바로 못 들은 체했다.

“난 아직 일해야 해서 방해하지 말아 주세요.”

그녀는 발걸음도 멈추지 않았다.

고훈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

“넌 무자비하고 의리도 없을 뿐만 아니라 냉랭해서 인간미가 없어.”

송연아는 계속 그를 무시했다.

“가지 마요.”

고훈은 뒤쫓아와서 그녀의 손목을 잡았다.

“당신은 왜 나한테만 이렇게 차갑게 대하는데요?”

송연아는 그가 자신의 몸을 터치하는 것을 싫어했고, 그녀는 너무 힘을 쓴 나머지 관성 때문에 연거푸 뒤걸음질 쳤다. 요 며칠 그녀는 입맛도 없고 잠을 잘 자지 못하였기에 몸이 허약했다.

하마터면 똑바로 서지 못 할 뻔했다.

고훈은 바로 손을 뻗어 그녀를
บทที่ถูกล็อก
อ่านต่อเรื่องนี้บน Application

Related chapter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