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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4화

강의건이었다. 그는 강씨 집안의 어른이기 때문에 그가 강세헌에게 부탁해서 강세헌을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사들은 강의건에게 마지막 희망을 걸었다.

이때 나타난 그는 이사들을 구해줄 생명줄과 같았다.

“회장님...”

강의건은 충격받고 쓰러졌었는데, 이렇게 나온 것은 이사들이 이사회를 열었다는 것을 듣고 강세욱이 그 상황을 수습하지 못할까 봐 걱정되어 급히 달려온 것이다.

그는 아픈 몸을 이끌고 겨우 도착했다.

만약 전 집사가 부축하지 않았다면 제대로 서 있지도 못했을 것이다.

이사들은 자신들의 이익이 가장 중요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신경 쓰지 않고 하나같이 달려들어 물었다.

“회장님은 강씨 집안의 어르신이니 이런 큰 일이 터졌는데, 우리한테 설명은 해주셔야죠.”

강의건도 아무 준비 없이 온 것은 아니었다.

장진희가 잡히기 전에 그에게 전화했었다. 그녀가 회사의 일을 책임질 수 있다고 말이다.

그는 강세욱과 장진희가 서류에 서명한 것도 알고 있었다.

회사의 모든 업무는 장진희가 결정하고 있었기에 모든 것은 그녀가 짊어지고 있었다.

동진 그룹과의 계약도 포함된다.

강의건은 서류를 꺼내 이사들에게 보여주었다.

이사들은 장진희가 아들을 위해서 희생양이 된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회장님, 이번 일로 회사는 막대한 손실을 봤습니다. 희생양 하나로 모든 일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시죠?”

확실히 이사들은 이걸로 만족하지 않았다.

강의건은 꽤 침착했다.

“일이 이미 이렇게 됐는데 또 누구보고 책임지라는 거야? 세욱이? 아니면 나?”

이사들은 입을 다물고 있었다.

강의건이 계속해서 말했다.

“일이 이렇게 된 건 우리가 원했던 게 아니지만, 이미 이렇게 됐으니 우린 힘을 합쳐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해. 손실을 따지자면 우리 강씨 가문에서 잃은 게 제일 커.”

이사들은 그 점만은 반박할 수 없었다.

강씨 가문에서 이 일을 책임지게 된 건 그들이 천주 그룹에서 가장 많은 주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강의건이 이렇게 말해도 이사들은 반박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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