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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4화

송연아는 벌떡 일어났다.

“아직 부상도 있는데 왜 침대에서 내려왔어? 무슨 일 있었어? 왜 표정이 그렇게 어두워?”

송예걸은 눈이 빨갛게 충혈 되었고 흐느껴 우느라 말을 할 수 없었다.

한혜숙은 그를 대신 해 입을 열었다.

“방금 경찰서에서 사람이 왔는데, 백수연의 사건이 종결되었고 시체를 가져갈 수 있다고 말했어.”

“뭐라고요?”

송연아는 경찰이 이렇게 일찍 사건을 종결했다는 사실에 놀랐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해할 수 있었다.

상대방은 분명히 사건을 너무 오래 끌 기를 원하지 않았을 것이다. 백수연은 강세헌에 의해 살해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들키기 전에 가능한 한 빨리 사건을 종결하기를 바랐을 것이다.

“방금 찾아 온 경찰관이 내일 사건을 종결하기 위해 법원 발표가 날 거라고 말했는데 나랑 같이 가줄 수 있어?”

송예걸은 문에 기대어 있었고 송연아가 다가와 그를 부축했다.

“내가 같이 갈게. 내 생각엔 네 엄마를 죽인 사람이 들킬까 무서워서 사건을 이렇게 빨리 종결 되게 만든 것 같아.”

“사건이 종결됐는데 진짜 살인범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송예걸은 약간 불안했다!

송연아가 말했다.

“찾을 수 있어. 증거를 찾으면 항소할 수 있지만 지금은 증거가 없잖아. 심지어 아직 누가 네 엄마를 교도소에서 빼냈는지도 모르고. 지금 상황으로는 먼저 결과를 받아들이고 상대방이 경계를 늦출 때까지 기다려야 사건을 뒤집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송예걸은 증오심이 가득한 채 말했다.

“내가 만난 그 사람이 나를 이용한 게 틀림없어!”

송연아는 그의 어깨를 토닥이며 그에게 너무 흥분하지 말라고 했다.

“네가 몸을 회복하는 게 중요해. 건강한 몸으로 같이 힘을 합쳐야 네 엄마를 죽인 살인범을 찾을 수 있어.”

“응.”

송예걸은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

한 개인 주택 내부.

남자는 여자를 팔로 감싸고 계속 달래주고 있다.

“됐어. 화내지 마. 일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다행히 너의 신원이 노출되지 않았잖아. 강씨 가문의 일이 강세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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