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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4화

송연아는 여전히 의식을 잃은 채 송예걸에 의해 콘크리트 기둥에 묶여 있었고 그녀의 허리에는 폭탄이 묶여 있었다.

강세헌은 이런 모습의 송연아를 보게 되었다.

그의 안색은 즉시 가라앉았다.

송예걸은 폭탄 기폭 장치 스위치를 손에 쥐고 있었고 핸드폰을 켜고 강세헌을 향해 말했다.

“말해봐. 우리 엄마를 어떻게 죽였어?”

강세헌이 말했다.

“죽이지 않았어.”

“난 믿지 않아. 만약 당신이 우리 엄마를 죽인 게 아니라면 왜 현장에 나타났는데?”

송예걸이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내가 아직 어리다고 쉽게 속는다고 생각하지 마.”

“네가 어리다고?”

강세헌은 그를 힐끗 보고 말했다.

“확실히 철이 들 진 못했지.”

송예걸은 자극을 받아 화를 냈다.

“내가 철이 들든 말든 중요하지 않아. 지금 중요한 건 당신이 내 말을 들어야 한다는 거야.”

강세헌은 화를 내지 않았다.

“난 네 말을 들을 수 있어. 그런데 먼저 물어보고 싶은데, 내가 현장에 나타나면 바로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증명되는 거야?”

“당연하지.”

송예걸이 말했다.

강세헌은 그의 말도 안 되는 논리에 화가 났고 답답해서 미칠 지경이었다.

“난 문자를 받고 거기에 간 거야. 못 믿겠다면 내 핸드폰을 확인해 봐.”

그는 핸드폰을 건네주었다.

송예걸은 지금 당장 그것을 건네받을 손이 없었다.

팔에 입은 부상이 완전히 낫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 손에는 폭탄 기폭장치를, 다른 한 손에는 핸드폰을 들고 있었다. 그는 강세헌의 말을 믿지 않았다.

“당신은 나를 속이는 게 틀림없어.”

“예걸아!”

송연아가 갑자기 깨어났다.

그녀는 송예걸이 사실 자신의 말을 믿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걸아, 우리 말을 좀 믿어줘. 나랑 세헌 씨는 백수연을 죽일 이유가 없어. 만약 우리가 정말 그 여자를 죽이고 싶었다면 교도소에 있었을 때 이미 손을 썼겠지. 굳이 그렇게 힘들게 교도소에서 내와서 죽였겠어?”

송연아는 그에게 논리를 설명해주었다.

그녀는 송예걸이 너무 슬픈 나머지 다른 사람에게 이용당한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죽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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ความคิดเห็น (1)
goodnovel comment avatar
임지영
돈좀 그만쓰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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