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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3화

"에휴, 한발 늦었네, 한발 늦었어!"

진장원이 한숨을 쉬더니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진 도련님, 뭐가 한발 늦었는데요?"

강 집사가 멍한 얼굴로 물었다. 진 도련님의 뜻을 알 수가 없는 표정이었다.

진장원이 집사를 보며 말했다. "당신과는 상관없는 일이야!"

그러고는 다시 차에 올라탔다. 그 몇 사람의 시체를 보러 갈 계획이었다.

이번엔 둘째 외삼촌이 대장 친구들을 데리고 갔으니, 다들 손을 잡기만 하면 그 전투력은 안 봐도 뻔했다. 박시율 그들은 틀림없이 죽을 것이다.

그리고 바로 몇 분 전, 여섯 명의 대장이 나란히 도범의 집으로 향했다.

“이 별장 구역이 새로 진 아파트 단지 아닌가?”

그 중 한 대장이 주위의 별장을 둘러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맞아. 그런데 이 안에 4성급 대장과 비견할 만한 강자가 살고 있었다니!"

또 다른 대장도 참지 못하고 입을 열었다.

그렇게 몇 사람은 곧 대문 앞에 도착했다.

하지만 문 앞에 서 있는 경호원 두 명이 그들의 앞길을 막았다.

“누구시죠?”

그 중 한 경호원이 앞으로 다가가 물었다.

이 곳의 경호원은 전부 장세천 대장을 따라 온 제자로서 하나같이 실력이 아주 뛰어났다.

"우리는 무고한 사람을 마구잡이로 죽이고 싶지 않다! 이 안에 있는 세 사람만 내놓으면 돼. 가면을 쓴 여자, 그리고 한 남자와 한 미인. 남자는 도범이고, 여자는 박시율이야."

모하 대장이 고개를 살짝 들고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내놓으라고요?"

좋은 뜻을 품고 온 사람들은 아닌 것 같아 경호원이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여러분께서 저희 주인님을 무슨 일로 찾으시는거죠?"

"흥, 무슨 일? 당연히 그들의 목숨을 앗아내려고 그러지!"

모하가 냉담하게 콧방귀를 뀌고는 말했다. "어서 나오라 그래. 우린 전부 대장이라 너희 같은 하인을 죽이고 싶지 않아. 너희들이 우리의 적수가 아니기도 하고! 우린 그들 세 사람의 목숨만 원한다!"

앞에 있던 경호원이 듣더니 얼굴에 괴이한 기색을 드러냈다. "대장님, 그들 세 분을 죽이시려는 건 아마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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