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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1화

흥분해하는 집사의 모습에 도요요가 눈을 크게 뜨고 물었다.

"그래, 맞아!"

도훈은 그 한마디를 내던지고 바로 신이 나서 방 안으로 들어갔다.

"왜 그래? 무슨 중요한 일이래?"

도남천이 침대에서 일어나 앉으며 물었다. 비록 몸이 매우 허약했지만 그래도 억지로 침대 머리를 짚고 일어났다.

"가주님, 좋은 소식입니다. 서정 사모님께서 도범 도련님을 데리고 돌아왔어요. 지금 바로 산 아래에 있답니다!"

도훈이 감격에 겨워 말했다.

"잠시만 기다리세요. 제가 지금 소정이와 함께 그분들을 모시러 갔다 올게요."

그러면서 도훈은 바로 소정을 데리고 떠날 준비를 했다.

도남천이 듣더니 덩달아 흥분해하며 함께 가려고 일어섰다.

"정말이야? 잘됐네! 잠깐만, 나도 갈래. 내가 직접 그들 둘을 데리러 갈거야!"

"가주님, 가주님은 지금 제대로 서 있을 수도 없으시잖아요. 그러니 그냥 누워서 기다리세요. 저희가 금방 갔다 올게요!"

도훈이 황급히 돌아와 도남천을 부축하면서 타일렀다.

"안 돼, 내가 반드시 가야 해. 내가 이렇게 여러 해 동안 그들 모자 곁을 지키지도 못했는데, 데리러 가지 않는다면, 난 양심의 가책 때문에 견디지 못할 거야."

도남천이 고집을 부리며 말했다.

"알았어요, 그럼 제가 부축해 드릴게요."

도남천이 계속 고집을 부리자 도훈은 어쩔 수 없이 그를 데리고 마당으로 나왔다. 그러고는 바로 산 아래로 날아갔다.

이에 도소정도 어쩔 수 없이 가장 빠른 속도로 산 아래를 향해 돌진했다. 속도 역시 느리지는 않았다.

"쾅!"

같은 시각, 도해용과 남무성은 이미 한참 싸웠다. 하지만 도해용의 공격은 여전히 아무런 소용도 없었다. 이에 도해용은 화를 참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 더는 안 되겠다 싶어서 바로 뒤에 있는 몇 명의 도씨 가족을 향해 소리쳤다.

"너희들 아직도 멍하니 서서 뭐해? 이 자들이 우리 도씨 가문을 강제로 침입하려고 하잖아. 어서 죽여! 전부 죽이라고!"

"하지만......"

문을 지키던 몇 사람은 하나같이 망설이고 있었다.

그런데 이때, 전에 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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