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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3화

유문은 갑자기 뭐가 생각났는지 바로 뛰어나갔다. 그러다 잠시 후 전단지 한 장을 찾아와 왕도에게 건네주며 기대에 찬 말투로 물었다. "봐봐, 이 녀석 맞아? 네가 말한 그 도범이라는 놈, 맞아? 같은 사람이 맞다면 우리에겐 복수를 할 기회가 있는 거야."

왕도가 위의 사진을 보더니 화가 나서 이를 악물고 말했다. "맞아요. 외삼촌, 바로 이 녀석이에요. 두 여 스타를 위해 저를 내시로 만들고,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그리고 저희 부모님까지 죽인 게 바로 이 놈이에요!"

"좋아, 좋아! 정말 하늘이 나를 돕는구나. 드디어 내 부모님을 위해 복수할 수가 있어, 하하!"

유문은 마침내 참지 못하고 눈물을 뚝뚝 흘렸다. "가자, 가자. 지금 바로 연씨 가문과 이씨 가문의 사람들을 찾아가자. 도범이 이씨 가주의 딸과 연씨 가문 셋째 장로 연도의 아들을 죽여서 그들이 지금 도범을 찾고 있어. 분명 도범을 씹어 먹어버리고 싶을 거야."

"잘됐네요. 그 두 가족은 경성의 대가문이잖아요. 많은 종사의 강자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전신의 실력에 비견되는 위신경 강자도 두세 명 정도 있잖아요. 이런 큰 세력이라면, 하하, 도범 혼자서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하네요!"

왕도가 감격에 겨워 즉시 말했다. "가요, 가요, 외삼촌. 지금 당장 차를 몰고 가서 그들에게 이 일을 알려요. 그리고 될수록 내일 일찍 출발해 도범과 박시율 그들을 전부 죽여버리자고요!"

"좋아!"

유문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곧 차 몇 대를 불러 와 연씨 가문의 방향으로 질주했다.

같은 시각 연씨 가문에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객실에 모여 있었다. 하지만 얼굴색이 하나같이 어두웠다.

이씨 가문의 가주 이명과 연도 등은 오늘 오후에 중주 쪽에서 돌아왔다.

그들은 중주 쪽에서 며칠 동안 더 찾았지만 끝내는 도범 등에 대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 그래서 그냥 몇 사람만 그곳에 남겨 계속 염탐하게 하고 대부대를 데리고 돌아왔다.

"우린 중주에서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했어요. 박씨네 사람들을 몇 명 잡고서야 알게 됐는데, 그들 가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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