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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5화

이도현은 그 순간 긴장했다는 것을 인정한다!

고기를 먹어보고 피 맛을 본 늑대는 다시는 채식을 할 수 없다는 말은 진짜였다.

비록 그때 그는 이도현은 혼수상태였지만 그의 중요한 부위는 그렇지 않았다. 한 번 고기의 맛을 본 그는 지금 그 맛을 거부하기 어려웠다!

마치 좀비가 한 번 피를 빨고 나면 다시는 그 맛을 잊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

“충분히 따뜻하니까 필요 없어!”

이도현은 입으로는 거부하면서도 진심과는 다르게 말했다.

“도련님! 괜찮습니다. 저는 이미 도련님의 사람이니 상관없습니다.”

등자월은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계속해서 옷을 벗는 행동을 이어갔다.

“잠깐! 옷부터 벗지 마! 할 말 있으면 말로 해. 옷 벗지 말고! 나 할 말이 있어!” 이도현은 생전 처음으로 이렇게 당황스러워했다.

그날 그는 네 명의 성급 강자와 싸우며 몸이 약해졌을 때도 이렇게 두렵진 않았는데 지금은 숨이 가빠지기까지 했다.

“무슨 일이신지 물어보세요, 도련님.”

등자월이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내가... 내가 그때 혼수상태였을 때 너희가 나에게 도대체 어떻게 치료를 한 거야?”

이도현은 말하기가 조금 어려웠다.

“도련님, 정말 알고 싶으세요?”

등자월은 미소를 띠며 말했다.

“응!!”

“그럼 지금 제가 도련님께 보여드릴게요!”

등자월은 말을 마치고 갑자기 몸을 돌려 이도현 위에 올라탔다.

이도현이 반응하기도 전에 등자월의 앵두 같은 입술이 그의 입을 덮었다.

이도현은 눈을 크게 뜨고 머릿속이 하얘졌다. 그리고 그가 멍하니 있는 사이에 등자월은 이미 자신의 옷을 모두 벗어버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가 멍하니 있을 때 등자월은 이미 이도현의 옷을 풀기 시작했다.

망했다! 정말 망했다! 이도현은 완전히 꼼짝 못하게 당했다.

결국 그는 천급도 되지 않는 무공을 가진 소녀에게 제압당하고 말았다.

지금 그는 아무런 힘도 없이 그저 그녀에게 맡길 수밖에 없었다.

...

반 시간 후, 이도현은 극도의 만족감을 느끼며 등자월의 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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