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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6화

이 앞에 있는 남자는 그런 일을 할 능력이 충분히 있다! 그는 그럴 힘이 있다.

“너...”

영강국의 국왕이 이렇게 협박을 받으니 그의 얼굴은 거의 새파랗게 질려갔다.

만약 이 상황이 다른 사람에게 벌어졌다면 그는 주저 없이 명령을 내려 이 무모한 놈을 산산조각 냈을 것이다.

하지만 이도현을 마주한 그는 그러지 못했다!

지난번의 충격이 아직도 그의 마음속에 남아 있어서 그는 다시 그런 일을 겪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이들이 원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에이머스와 가까웠던 귀족이 분노가 치밀어 올라 이도현을 노려보며 외쳤다.

“이도현, 네가 에이머스를 죽였다고? 네가 살아서 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해? 헛된 꿈이다!”

그 말을 듣고 이도현은 아주 매혹적으로 미소를 지었다.

“헛된 꿈이라고?”

말을 마치며 이도현은 갑자기 손을 휘둘렀고 한 개의 은바늘이 휙 소리를 내며 그의 손에서 날아갔다.

방금 말을 했던 그 사람은 갑자기 정수리에 날카로운 고통을 느꼈다.

퍽!

그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닫기도 전에 그의 머리는 마치 내부에 타이머가 설치된 폭탄처럼 펑하고 터져버렸다.

“으악...”

이 광경에 놀란 주변 사람들은 자신들의 머리도 똑같이 폭발할까봐 두려워 비명을 지르며 달아났다.

이도현은 담담하게 말했다.

“지금도 내가 헛된 꿈을 꾸고 있다고 생각하나?”

영강국의 국왕은 놀라서 거의 바지에 지릴 뻔했고 그는 방금 말을 한 그 사람을 정말로 미워하게 되었다.

망할 놈, 이도현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는가? 이 미친놈이 떠나겠다면 그냥 떠나게 두면 됐을 텐데 왜 굳이 그 앞에서 허세를 부리는가?

이제 어떻게 됐는가? 그가 에이머스와 친했다고 에이머스의 복수를 하고 정의를 세우려 했더니 그와 함께 죽은 귀신이 되였다.

공포와 두려움에 사로잡힌 영강국의 국왕은 지금 당장이라도 바지에 지릴 것만 같았고 그는 마음속의 두려움을 억누르며 이도현을 바라보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제발 떠나주시오...”

“하하하!”

이도현은 비웃으며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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