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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3화

눈 깜짝할 사이에 3일이 지나갔다. 이도현의 보살핌 덕분에 이추영은 아무런 문제도 없이 잘 지낼 수 있었고 그녀의 정신 상태도 이전보다 훨씬 나아졌다.

비록 선학신침이 이추영의 단전과 공력을 회복시키지는 못했지만 다른 신체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이도현의 치료 덕분에 이추영은 지금 단전이 손상되고 무공을 잃은 것 외에는 거의 정상인과 다름없는 상태가 되었다. 이제는 침대에서 내려와 걷는 것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이도현은 아홉번째 선배가 침대에서 내려온 후에 무공을 시도하다가 다시 경맥을 다칠까 봐 걱정되어 그녀에게 상태가 아직 심각하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추영은 이도현의 말을 듣고 순순히 말을 따르며 그와 다른 사람들의 보살핌을 받았다.

원래 이도현은 몇 가지 약재를 직접 찾으러 가려 했으나 바로 오늘 아침에 조 선생에게서 전화가 와서 그는 많은 약재를 보내줄 사람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도현은 그때 조 선생이 웅나라의 수왕에 대해 물어봤던 것을 기억했다.

그는 단 한 마디로 답하자 이 한 마디에 전화 속에서 조 선생이 이제 큰일 났다면서 놀란 채 전화를 끊고 도망쳤다.

물론, 조 선생이 큰일 났다고 말한 것에 대해 이도현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고 그의 생각에 아무리 큰 문제라도 그저 하찮은 것일 뿐이었다.

그 수왕이 자신을 죽이겠다고 했고 그 원인으로 인해 아홉번째 선배가 이런 상태가 된 것에 대해 그를 죽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가능하다면 그는 정말로 웅나라로 가서 그 괴물들을 모조리 없애버리고 싶었다.

그들은 동물도 아니고 사람도 아닌 자신들이 새롭고 특별한 종족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조 선생이 보낸 약재들은 모두 최고의 보물이었다. 각각의 약재들은 천 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었고 몇개는 심지어 삼천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

이런 약재들이 무려 20가지 이상이나 되어서 이도현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고 그는 이렇게 많은 천 년 이상의 약재를 처음 보았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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