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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3화

연진이가 후배라고 외친 순간, 그녀는 거대한 힘에 의해 바로 날아갔다. 거대한 힘 때문에 그녀의 옷은 견딜 수 없었고 모두 산산조각이 나서 날아갔다.

연진이는 급히 공력을 돌려 간신히 발을 디뎠고 이때 그녀는 이도현이 무사한지만 걱정하며 자신이 알몸으로 있다는 것은 신경 쓰지 않았다.

발가벗은 채 분홍빛 피부가 드러난 그녀의 몸은 마치 악마 같은 몸매였으며 피부는 갓 짜낸 우유처럼 하얗고 흠집 하나 없이 완벽했다.

조명 아래에서 그 모습은 매우 매력적이고 사람을 홀리게 했다.

욕실로 뛰어든 연진이는 이도현이 여전히 바닥에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 주위의 모든 가구와 물건은 모두 가루가 되어 있었고 오직 이도현만이 아무 일도 없는 듯 알몸으로 그 자리에 앉아 있었다.

그 광경을 보고 연진이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아무 일 없어서 다행이야. 이 녀석 정말 사람을 놀래키는군! 무슨 일이 생긴 줄 알았잖아~”

“아무 일 없어서 다행이야, 아무 일 없어서 다행이야!”

“그런데 이 녀석의 것은 정말 대단하구나. 저기에 더해서 교룡 척추까지 있다니, 그 여자들이 정말 불쌍하다! 저걸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

연진이는 이도현의 흥분된 상태를 보고 얼굴을 붉혔다.

처음으로 이렇게 강렬한 것을 본 소녀라면 누구나 두려워할 것이다. 물론 깊이 이해하고 나면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좋아하게 되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이 녀석 또 돌파한 것 같아. 정말 요괴구나.”

이도현의 기운의 변화를 눈치 챈 연진이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도현의 성장은 이미 그녀를 무감각하게 만들었다. 이 짧은 1년여 동안 그는 얼마나 많은 돌파를 했는지 모를 정도로 그야말로 고속 성장하는 야수였다.

이후, 이도현의 흥분된 상태를 보고 연진이는 부끄러움을 느끼며 욕실을 나와 옷을 찾으러 갔다.

서로 발가벗은 채 대면하는 것은 여전히 부끄러웠다.

...

이 순간 이도현은 여전히 수련에 몰두해 있었고 자신이 방금 시각적인 행복을 놓쳤다는 것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

만약 그가 깨어 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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