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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6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너는 나에게 설명할 준비를 하는 게 좋을 것이다...”

전화기 너머로 영강국의 국왕이 분노에 차서 외쳤다.

아이젠 장군은 전화를 덮고 이도현을 바라보며 말했다.

“영강국의 국왕, 트럼프 이백오십세다!”

“트럼프 이백오십세라니, 도대체 무슨 이름이야. 너희 외국인들 이름 짓는 게 왜 이렇게 정신 나간 거냐. 더 간단한 이름은 없냐?”

이도현은 이 트럼프 이백오십세라는 이름에 크게 실망했다.

아이젠 장군은 대답했다.

“있다! 우리 국왕은 염국 문화에 큰 관심이 있어서 스스로 염국 이름을 지었지, 그 이름이 바로 트럼프 건국이다!”

“젠장...”

이도현은 말을 잇지 못했다.

“그를 직접 만나보고 싶군. 전화로 그에게 말해, 방금 한 말은 농담이었다고. 네가 돌아가면 큰 놀라움을 선사해줄 거라고 해.”

이도현은 영강국의 국왕이 “트럼프 건국”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흥미를 느끼며 그를 직접 만나보고 싶었다. 주로 그가 진짜로 그러한지 확인하고 싶었고 실수로 우군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다.

아이젠 장군은 명령을 따르지 않을 수 없었고 전화로 말했다.

“존경하는 국왕 폐하, 진정하십시오. 방금 한 말은 농담이었습니다. 이도현은 사실 죽었습니다!”

전화기 너머에서 분노에 찬 목소리가 들렸다.

“아이젠 장군! 나를 속이지 마라!”

아이젠 장군은 웃으며 말했다.

“국왕 폐하, 부하가 단지 폐하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고 싶어 했을 뿐입니다. 폐하에게 농담을 한 것이지 절대 폐하를 속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폐하의 가장 충성스러운 부하입니다!”

“그 염국인은 정말로 죽었고, 저는 이미 그 사실을 돈을 주고 우리에게 이도현을 죽여달라고 의뢰한 가문들에게 알렸습니다. 곧 그들이 폐하에게 소식을 전할 것입니다. 국왕 폐하, 조금만 기다리십시오!”

“오, 나의 신이시여, 아이젠 장군, 네 이 자식, 감히 나에게 그런 농담을 하다니. 그 농담은 전혀 재미없다!”

“하하하! 국왕 폐하, 저는 단지 폐하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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