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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5화

이도현은 무토 장가에게 손 쓸 기회도 주지 않고 바로 죽여버렸다.

한편, 인무쌍 쪽에서는 더욱더 난리였다. 그녀의 몇 번 손짓에 의해 천랑과 몇몇 무사들도 바로 죽어버렸고 오직 한 명의 무사만 남았다. 그 무사는 겁에 질린 채 그 자리에서 도망치려고 했다.

하지만 인무쌍은 굳이 쫓지 않았다. 그녀가 손을 휘두르자, 은빛 검이 그 무사를 향해 날아갔다.

검은 쏜살같이 날아가 무인의 심장을 꿰뚫었다.

무인은 비명을 지르며 그 자리에서 쓰러지더니 더 이상 일어나지 못했다.

그 자리에 있는 몇 명의 초강력 무인들 또한 모두 베테랑 제급 강자들인데, 2분도 안 되어 그 두 사람에 의해 손쉽게 해결되었다.

그 옆에 있던 도광은 그 광경에 놀라서 멍해졌다.

2분도 안 된 시간이라니, 이건 말도 안 되는 속도가 아닌가?

이도현은 앞으로 나아가 그녀를 찬양했다.

“선배, 너무 멋져요. 여덟 번째 선배보다 더 대단한 것 같은데요? 검기 한방에 제급 강자를 처치할 수 있다니, 진짜 믿어지지 않아요!”

셋째 선배 인무쌍이 웃으며 말했다.

“그런 말하지 마. 연주가 들으면 화나 미칠걸? 예전부터 강한 성격이라 너 그러다 자칫 잘못하면 걔한테 맞는다?”

인무쌍은 신연주의 성격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나머지는 너한테 맡길게. 네가 알아서 처리해.”

인무쌍이 부처 쪽을 바라보며 이도현에게 말했다.

그 말에 이도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부처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한편 부처는 무서워 죽을 지경이였다. 그는 건드려서는 안 될 존재를 건드렸다는 걸 그제야 깨달았다.

조금 전 이도현과 인무쌍의 그 실력으로 보았을 때, 그는 그들 앞의 개미만도 못한 실력이었다.

이도현의 시선이 그에게로 향하자, 그는 온몸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부처는 곧바로 이도현에게 무릎을 꿇어 보였다.

“잘, 잘못 했어요. 제발 살려주세요. 제가 이렇게 빌겠습니다!”

부처는 끊임없이 바닥에 머리를 박으며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부처산의 마약 밀매자, 토 황제인 부처는 지금, 이 순간만큼은 개와 같았다. 그는 예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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