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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5장

이도현이 이렇게 빠른 사람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몸서리 치는 그 짧은 시간에 정리도 채 못했는데 이도현이 이리 갑작스레 닥칠 줄 그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젠장! 그들의 삼초보다 몇 초 더 빠른 속도였다.

이런 사람은 남자를 겁먹게 할 만큼 빨랐다.

이도현을 마주친 순간, 노구치 소토세는 얼굴색은 잿빛이 되었고 더 이상 물러설 길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토야마 타로는 떨면서 말했다.

“이도현 각하, 저는 장군의 관저의 일원이고 당신의 원한과 일말의 관계가 없으니 이만 떠나도 되겠는지요?”

“아시다시피 우리 장군 관저는 지국의 가장 강력한 부서입니다. 두 나라 사이에 오해를 일으키는 일을 삼가시기를 바랍니다다.”

하토야마 타로는 이 상황에서도 여전히 협박하는 어투로 이도현에게 말했다. 이도현에게 살아 돌아갈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

“쾅!”

그에게 돌아오는 것은 이도현의 매정한 발차기였고 그는 이도현의 발차기 한 번에 멀리 날려가 버렸다.

“장군! 웃기시네, 지황제가 온다고 해도 내가 다 죽여버릴 거야!”

이도현은 경멸하듯 말했다.

“이…. 젠장, 감히 지 황제를 무시하다니, 이 자식…. 넌 죽었어!”

이도현이 이런 식으로 지황제를 무시하자 발길질을 당해 땅에 쓰러져있던 하토야마 타로는 마치 이도현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것처럼 화를 냈다. 그러고는 더 이상 이도현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를 바라보며 포효했다.

“죽기 직전까지 충성을 다하다니, 제법 괜찮은 사람인걸. 하지만 그 충성이 언제까지 갈지 한번 봐볼까?”

이도현은 말하는 동시 유령처럼 갑자기 하토야마 타로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그는 한 손으로 하토야마 타로를 들어 올리며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네가 그렇게 충성을 다한다면 지황제 먼저 지옥 길을 다녀오는 건 어떠냐?”

“너…. 뭐 할 건데?”

하토야마 타로는 두려움에 떨며 말했다.

바로 다음 순간! 이도현은 그를 직접 들어 올려 창문 쪽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그는 창문을 열어 하토야마 타로의 고함과 함께 그를 창밖으로 던져 30~40층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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