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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6화

“하지만 그때 우리는 그저 태허산의 보물이라고만 생각했지 곤륜옥의 열쇠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당시 18개의 선학신침을 보물로 삼아 각자 집에 가서 연구하게 몇 개씩 나눠주었다! 하지만 후에 태허산에 대해 잘 알게 되면서 점점 선학신침은 고대로부터 모든 무사들이 꿈꿔 온 곤륜옥의 열쇠라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사실인지 아닌지는 너희 태허산 사람들 만 알 거야! 이것이 내가 아는 전부이다. 이젠 날 놓아줄 수 있겠나?”

서문길은 떨면서 말했다.

“그때 낭굼 가문을 죽인 사람이 누군지 알아?”

이도현이 물었다.

“선진 가문, 준씨 가문, 천길의 수령, 그리고 유명의 지장도 참석했다…”

그 말을 듣고 이도현은 고개를 끄덕였고 이 늙은이가 자신과 지국의 야노 가문을 속이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이도현은 야노 가문이 쓴 명단을 품속에서 꺼내며 물었다.

“명단 위에 있는 사람 중에 몇 명이 향진성에 있어!”

서문길은 빼곡히 적힌 명단을 보고 “어떻게 알았어!”라고 물었다.

“쓸데없는 말이 참 많구나! 명단 위에 몇 명이 향진성의 사람이냐고 물었다!”

이도현은 차갑게 말했다.

“고전 무술 왕족의 강유종이 줄곧 향진성에 있었다! 또한 배씨 가문의 배당정과 구씨 가문의 구길림 그리고….”

서문길은 여러 사람들의 이름을 연거푸 말했다.

“좋아, 정말 많구나. 해결하는 김에 함께 해결해야겠다! 그해 우리 사부님의 일가를 죽인 가문들을 내가 하나하나 다 찾아내겠다. 그들한테 가문의 학살은 어떤 결말을 초래하는지 느끼게 해주겠다!”

“당신들이 우리 사부 일가를 학살할 때 몇 살짜리 아이들도 가만두지 않았다. 내가 스승님의 복수를 대신 갚아줄거다. 네가 죽기 전에 방금 나에게 알려준 모든 것을 답례하게 위해 너에게도 비밀을 하나 알려줄게! 그것은 바로 내가 이 명단에 적혀 있는 사람들을 다 죽여버리겠어. 그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들도 죽여버릴 거야!”

“그 해 우리 사부님 가족 살육에 참여한 자는 내가 반드시 온 집안을 망하게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대가다…”

이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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