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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7화

"꺼져!"

이도현은 선우진한테 아무 관심도 없다는 듯이 손을 휘저었다.

"가자!"

선우재덕이 차가운 얼굴로 이도현을 한참 보더니 다른 사람을 데리고 떠났다.

무궁화호는 다시 역에서 출발했다.

이미 내린 선우 가문의 몇 사람은 떠나는 무궁화호를 보며 이제야 마음을 놓았다.

그들의 낯빛은 좋지 않았다.

무궁화호 안의 이도현도 충동적으로 벌인 일에 대해 조금은 후회했다.

아까 그 사람들은 보통의 종사급 정상들보다도 강했다.

특히 그 노인은 이미 무도에 진입한 사람이었다.

누구도 그의 수단이 어떤 것인지를 몰랐다.

비록 이도현은 그 깊이를 보아낼 수 없는 여자애가 일반인이라는 것을 느꼈지만, 뭔가 신비롭고 특별하다고 느껴졌다.

고전 무술 가문의 이런 존재에 대해 동방우성도 그에게 알려줬다시피 매개의 고전 무술 가문은 모두 자기만의 뿌리가 존재한다.

그들이 몇천 년 동안 존재할 수 있는 것은 그 원인이 있다고 말이다.

그리고 3명 선배한테 고전 무술 가문에 대해 말할 때, 모두 걱정했다.

이는 매 고전 무술 가문이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도 그저 이 사람들이 고전 무술 가문의 사람인지 확인하고, 그들의 마지노선과 목적이 무엇인지를 알려고 했을 뿐이다.

그저 욱하는 것을 못 참고 바로 따귀를 날렸다.

그러나 그도 알아낸 게, 고전 무술 가문처럼 천 년간 전해져 내려온 가문들의 인내력과 마지노선이 일반인이 상상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었다.

그들은 노출되지 않기 위해 그 어떤 치욕도 참았다.

아까 그 따귀를 다른 사람한테 날렸다면 그들은 아무것도 상관하지 않고 반격하려고 했을 것이다.

그에게 자기도 그렇게 호락호락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려고 말이다.

그러나 선우진은 참았다.

그리고 아주 잘 참았다.

심지어 그에게 사과하지 않았는가?

싸움이 난다고 해도 그는 무섭지 않았다.

사실 누굴 무서워한 적이 없었다.

그가 혹시라도 상대가 안 된다면, 체내에 믿을 만한 구석이 있었다.

체내에 있는 49선학신침이 자기를 지켜주지 않을 리 없다고 생각했다.

현실로 그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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